모욕의 매뉴얼을 준비하다 - 값싼 위로, 위악의 독설은 가라!
김별아 지음 / 문학의문학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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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막막한 현실이 있다  

 그것의 가속도는 탄력에 탄력을 더하고 무궁무진하게 증식한다 

착한다는 칭찬이 아닌 부정어가 되버린지 오래

고상하고 품위있게 살고자 해도, 발딛은 그 곳이 품위과 고결을 갖추지 못했다면 진흙탕속에 뒹구는 건 찰나이다 

김별아는 말한다. 자신은 변했고 변해야만 했다고  

어쩔 수 없다. 전철을 탄 여자들의 손마다 들리운 심리치유 엣세이집이 잠시 상처를 덮어줄 순 있어도 

맞은데 또 맞고 찔린데 또 찔린다면 그 속에 악만 늘뿐이다 

똑똑해지자. 영악해지고 교활해질지언정..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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