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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엔 돌아오렴 - 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
416 세월호 참사 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 엮음 / 창비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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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탐욕, 무능이
그 안에 사는 사람을 얼마나 고통받게 하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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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아키텍처 & 디자인 1
앤드류 롤링스. 데이브 모리스 지음, 한쿨임팀 옮김 / 제우미디어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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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연극의 오랜 역사와 전통이 오늘의 헐리우드 시스템을 만드는데 일조했듯이(헐리우드 시스템이 서양연극 책임이라는 것은 아니구요), 게임을 프로그래머와 아티스트, 기획과 자본이 만나 완성하는 하나의 상업 예술적 프로젝트라고 본다면 이 책은 꼭 보아야하는 책이다.

책의 곳곳에는 그러한 예술적, 작업 시스템적인 고민과 노하우가 묻어나며 게임의 짧은 역사에 비해 잘 정리된 작업 방식이 돋보인다. 이것은 역시 창작이라고 하는 작업을 오랫동안 시스템화해온 그쪽의 노하우가 아닐까 한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게임의 시나리오 등을 정리하는데 연극, 영화의 원론적인 요소들을 꺼내오는 방식이 참 맘에 들었고, 기획과 개발간의 작업 방식에 대해 정리해놓은 것도 좋았다.

어떤 분야의 기획을 하는 사람이든 개발과 관련된 부분이 있는 기획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서 손해나는 책은 절대 아니라고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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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비트의 모험 1 창비아동문고 103
J. R. R. 톨킨 지음, 최윤정 옮김 / 창비 / 198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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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비트는 제가 초등학교때 읽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권짜리였는데 '호비트'인지 '호비트의 모험'인지가 제목이었지요. 어린이가 읽기에는 페이지수도 많고 글씨도 작은 그런 책이었어요. 누나가 읽고 있길래 무심코 보게되었는데 그 매력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고등학교때까지 가지고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언젠지 모르게 잃어버리고는 너무 안타까워했었습니다.

한 소심한 호비트(호비트들이 다 소심하지요)의 모험을 그린 이 소설은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반지에 대한 사연과 빌보가 반지에 집착하는 이유, 빌보가 프로도의 삼촌(실제는 양아들이지요)이 된 사연, 빌보가 사는 집에 대한 사연, 용에 대한 이야기, 갠달프와의 우정, 반지의 제왕 영화 1편에 나오는(?) 난장이 김리와의 우정, 영화에는 안나오지만 1편에 나오는 돌덩이 트롤의 사연 등등 반지의 제왕의 스토리의 전편으로서의 가치 뿐 아니라 그 내용이 너무나 재미있고 환상적이어서 충분한 소장가치를 갖습니다. 언어학자인 돌킨이 가족들을 위해 썼다는 이 소설, 돌킨이 창조해낸 판타지라는 세계의 초기 모델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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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김용택 지음 / 한양출판 / 199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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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줄기를 따라 흐르는 작가의 어린 시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린시절에 놓았던 통발 얘기며, 장마철에 강을 건너는 얘기, 이웃집 형에 대한 얘기 등등 섬진강 줄기를 끼고 살아가는 우리네 아버지 어머니, 형님 누님들에 대한 이야기이지요. 이 책을 읽고 지리산에 오르면 노고단에서 보이는 섬진강 줄기 굽이굽이에 내 아버지, 삼촌이 사는 것 같아 가슴이 찡하고 섬진 강가에서 먹는 비빔밥 한 그릇도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흔히 보는 과거에 대한 향수로 이 책을 읽으신다면 이 책은 그저 시시한 옛날 이야기이겠지만 아직 섬진강가에 살아가는 우리네 부모님들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은 우리 젊은이들이 100년, 200년 뒤에 읽었을때에도 아직 그모습 그대로 간직할 수 있는 섬진강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면 너무나 의미있는 책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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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 현상 2005-05-24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이 책이 나온 지가 어느새 십여 년이 지났네요^^
 
반지의 제왕 1 - 반지 원정대(상)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한기찬 옮김 / 황금가지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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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전쟁을 처음 접한 것은 스무살 조금 넘었을때라고 생각된다. 어렸을때 '호비트'라는 책을 읽고 나서 J.R 돌킨을 알았기때문에 다섯권(그때는 세권짜리로 두껍고 글씨도 무지 작은 책이었다)에 대한 아무 부담없이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주변 환경등에 대한 배경설명이 많아 빠르고 스피디한 무협판타지에 익숙한 독자들에게는 좀 어려울 수도 있는 책이지만 아류작들이 흉내낼 수 없는 깊은 세계와 상상력은 어린 시절의 내 상상력을 자극해주었고 나중에 이 소설을 꼭 게임이나 영화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했다.

근래 영화가 개봉되면서 판타지라는 세계를 돌킨이 창조해냈다든지, 각 종족의 언어를 창조했다든지 하는 사실들을 알게되면서 더욱 놀라움을 감출수 없었다. 우리가 당연시 여기는 판타지라는 세계를 한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라니...한사람이 창조자가 되어 제안한 세계와 그것에 흥미를 가진 사람들의 아이디어가 모여 만들어진 판타지의 세계는 반지전쟁을 넘어 해리포터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고 있다. 꼭 소장하기를 권하며, 이 책을 읽는 모두가 이 책에서 제안한 판타지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또다른 창조자가 되시기를...그것은 지루한 우리의 일상에 열린 하나의 축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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