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set Sail - painted by Ron Gonsalves
바다. 그 거대한 콜롯세움. 푸른 희망과 깊은 절망이 교차하는 곳.
성역을 벗어나 형제를 찾아 닻을 올리면
하늘과 바다가 마주해 끝을 만드는 그 지점 어딘가에
끝없이 메아리쳐 울릴 그리운 너의 목소리.
기약없는 항해일지라도
길없는 냉정한 바다 위를
이제는 나아가야만 하는 시간이 왔다.
First Ride- by Eugene Friesen, from the album 'New Fri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