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X의 헌신 -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현대문학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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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제목답지않게 역시나 붉은손가락처럼 이책도 무난히 잘 읽혀나가는 책이었다,

일단 읽기 시작하면 다음장이 그리고 내 나름대로의 추리가 어떻게 어긋나는지 하는 생각들때문에 쉽게 다른일을 보기가 힘들었다,,

(이런 흐름이라면 질리지 않고 볼 자신있다^^)

이책이 먼저 나오고 붉은손가락이 나와서 그런가,,

초반엔 내용의 흐름이 유사함을 엿볼수 있었으나,,

또다른 반전의 사건이 있다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날 발견했다,,

아,,이작가 어찌하면 좋을까,,

오쿠다 히데오(남쪽으로 튀어 作)분이랑 친하다고 해서 역시나 같은 반열에 올려놓았는데,,

이분이 한계단 위에 있음을 마음속으로 그려본다,,

히가시노 게이고 아저씨께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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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원
아사다 지로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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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저녁부터 잠을 자서 그런지,,역시나 새벽에 일어나고 말았다,,

한잔(잭 다니엘^^)하고 잘까 하다가,,

갑자기 활자중독증세가 심해져서ㅋㅋ 낚은 책이 바로 요놈이닷,

한 10여년 되었나보다,,이사갈때마다 데리고 다녔는데,,ㅎㅎ

언제가 본 기억이 있는지 없는지도 가물가물하여 이참에 읽어보기로 했다,,

한겨울 그동네 철도원에 가고싶은 맘이 들었고,,

언제가 시간이 허락된다면 강원도 골짜기 잘 알려지지 않은 기차역의 여행도 이미 준비가 되었다,,

이미 가슴이 열려있기게 서둘르지 않을것이다,,

무겁지도 그리 가볍지도 않은 이책을 난 오래볼것 같다,,

다음엔 러브레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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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피크닉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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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까말까 망설이다가,,

저녀석이 자꾸만 쳐다보는것 같아,,결국엔 손을 대고 말았다,,

에휴~~;

밤의 피크닉=소풍=행군 ?? ㅋㅋ

나도 간만에 이시간에(책읽을무렵이 새벽^^)나가서 야간보행 을 한번 해볼까나,,ㅋㅋ

사실 힘들지만 걷다가 걷다가보면 아무생각이 없다가고  별 생각이 나다가도 암튼 군바리때 시절 생각이 절로 나더구만,, 

군바리 시절 행군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ㅋㅋ

뭐 두번다시 그런 경험 없단 생각하면,,그 고통도 시간지나면 추억이 되는것처럼,,

고교시절의 80km 야간보행에 그리고 이런저런 추억을 만들려면 꽤나 바쁠것 같단 생각이 든다,,ㅎㅎ

한 100여페이지 읽는동안에는 등장인물들과 사건의 시작에서 집중하기기 꽤나 힘들다가,,

어느시점에 가면 어서 야간보행이 끝나야할텐데 하는 생각에 함께 걸었던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이벤트가 있을까나,,ㅎㅎ

결국엔 밤의 피크닉을 통한 화해와 우정과 용서와 사랑이 있었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는 많은 등장인물들 때문에 노트에 적어가며 읽기도 했지만,,

어른도 아이도 아닌 그들의 또다른 고민과 내 고교시절보다 훨씬 성숙한 성장소설 이라 하겠다,,

아,,나의 고교시절 별로 생각나는게 없다,,

이책처럼 누구나가 그 시간을 후회하듯이,,

내일은 뭐 읽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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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실의 바다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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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단편을 잘 안읽는다,ㅋ

역시나 단편은 단편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한창 재미있을것 같은 기분이 들면 어느덧 땡~끝나버리기에,,

차라리 시라면 좀더 고개를 끄덕일텐데,,

뭔말인가 싶어,,

다시 되돌려 읽어보면 헉" 소리나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또다른 책일기의 묘미에 빠지기도 하지만,

이아줌마는 법칙에 의지하지 않는 변칙적인 프로라고 생각한다,

그중에 최고라 치면 역시나 난 1.봄이여 오라 를 뽑고싶다.

역시나 어떤건 한번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아마도 장편을 기대하는 편이 좋을듯 싶다,

그걸 노리고 단편을 만드는건가?

암튼~이보단 훨씬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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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나의 도시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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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이가 얼마전에?(한달 넘었다,)읽어보라고 30대 女 이야기라고 강력 추천으로 빌려주었다,
근데 어제서야 겨우 책을 넘겨보았다, 내일까지 돌려줄수 있을것 같다,
역시 女라서 그런한가,,기교가 셈세함이~가히!!
女냄새가 많이 나는 책이고 한줄 한줄마다 소녀랑,때론 아줌마랑 대화하는 기분이다,

 
아주 오랜만에 일본소설을 잠시 보류하고 아니 두권을 아침저녁으로 번갈아가며 보았다.,ㅎ집에서는 요놈을 아침출근길엔 일본소설을,,암튼~~여자들의 수다 ㅎㅎ

책~지독하게도 유난히도 여자냄새가 난다,여자이기때문에 가능할것 같은 책이다,,남자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못만들것 같다,,아니라고?? 그럼 댁이 한번 읽어보시게나,,ㅎㅎ

ㅎㅎ 내가 이책을 보면서 한가지 이상한 행동을 했던건,,처음책을 보기시작했을때부터 끝까지 책을 다 본후까지 중간중간마다 정이현 이 사람의 얼굴을 보고보고 몇번을 보았다는 거다,,왜일까??ㅎㅎ궁금하게 만들었다,,정이현 이라는 작가의 얼굴이 표지에 있었음에도 난 책을 보면서 가끔씩 작가 얼굴을 보게 되었다,,말을너무 잘한다 아니 써야할 단어를 글을 잘한다,,글새서 어떻게 생겨먹었지 하고 본다 ㅎㅎ 이책 작가랑, 달콤한 나의 도시랑 넘 잘 어울린다,,소설이 아닌 자기 일기를 옮겨놓은 것 같다,,누군가 한 5명사진 걸어놓고 달콤한 나의 도시 정이현 작가  알아내기 퀴즈라도 낸다면 마치 단한번에 맞출수도 있을것같다,,(물론 사진을 이 책에 없다는 가정에)

일본소설이 내겐 엽기발랄하고 가끔은 기괴함이나 내가 미쳐 뻗치치 못하는 예측불허 상상력이 날 이끌어준다면,,우리나라책은 우리나라 작가는 대한민국 사람만이 느낄수 있는 그런 보이지 않는 된장찌개맛같은것이 있는것 같다,,참신하지도 신선하지도 않았지만,,읽는 내내 지루함은 없었다,,딱!3일 걸렸네~특별한 큰사껀따위도 없었던것 같은데,,글을 쓰는 기교의 맛이 무척 세련되게 신선했다,올해 새로 발표한 책이 있다던데,,지영이가 가지고 있을라나,ㅎㅎㅎ작가 지망생들은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암튼..이 작가 한번 만나보고 싶다,,지독히 여자이기를 강조하는 문체를 휘날리는  이 사람과의 대화는 과연 어떨지,,

등은 연기하지 않는다.
타인의 등을 본다는 행위는 눈을 마주보는 것과는 다르다.
그건 어쩌면 그 사람의 내면의 더욱 깊은곳을 훔쳐보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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