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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 제120회 나오키상 수상작
미야베 미유키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05년 12월
평점 :
아~~이렇게 두꺼운책을 언제 또 볼수 있을까,,일주일정도 걸린것 같다,,두번다시보기가 현실적으로 힘들것 같아서,,느리게 천천히 보았다,,그리고 등장인물들이 넘 많아서 사실 잘 안보면 내용이해가 조금 햇갈린다,,그래서 그런지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방법이 아닌,,이미 사건을 해결해놓고(과정은 생략하고) 인터뷰를 통한 해석으로 조금은 특이한 접근이었던것 같다,,
기존에 접했었던 사건해결이 아닌 대단한 구성이라고 생각한다,,어찌 이렇게 치밀하고 광범위한 내용을 짜맞추었을까,,ㅋㅋ그리고 어찌 이두꺼운 책을 한권짜리로 만들었을까,,아마도 미미여사의 배려라고 생각한다,,^^
역시나 사회성 짙은 작가의 고발과,,이런저런 가족들의 모습을 지켜보노라면,,결코 이웃나라의 먼나라의 소재만은 아닌것 같기에 조금 씁쓸했다,,
언젠가 건축학도를 꿈꾸었을때가 생각난다,,한건물앞에서 앞도당하고 건물내부에 주눅이 들었었다,,그당시에는 그래서 건축학을 공부하고자 했는데..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에^^난 초고층건물들을 볼때면,,그 건물의 웅장함이나 건축공학의 대단함에 놀라기보다,,제발 그곳엔 사람들이 살지않기를 바라는 맘이 더큰것 같다,,그리고 건물들이 사람을 주죽들게 만드는 그런 시설은 정말 혐오하기까지 하다,,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사람이 사는 건축물은 편해야한다는게 내 생각이다,,그래서 난 아파트가 싫다,,
암튼,,이책은 두번은 다시 만나기 힘들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