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Lemon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12월
구판절판


하지만 나는 이 이세상에서 유일한 인간이 아니다.
다카시로 아키코라는 여성의 복사판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런 인간 존제에는 어떤 가치가 있는걸까?
루이비통의 이미테이션이 싸구려로 팔리듯, 아무리 귀중한 문서라도 복사본은 간단하게 파기되듯, 그리고 위조지폐가 화폐로 통용될수 없듯이 내 존재에도 이렇가 할 가치가 없는게 아닐까?
가치가 있다고 해봤자 귀중한 실험결과 정도일 것이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시모조 선배도 내게 친절하게 대해주었다.
-중략-
한참을 생각한결과, 나는 이세상에 존재해서는 안될 인간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내가있을곳은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중얼거려본다."내 의자는 없는거야"
-330~3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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