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물고기
권지예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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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수많은 이야기들 사실들 거짓들 .....소설들 

그중에 내게 이렇게 수많은 소설중에서 하필? 작가의 책을 읽어볼수 있는 나역시 뜨거운 마음으로 나눌 영혼의 교감에 동참하고자 한다. 

연애소설이었던가 추리소설이었단가 시공을 초월한 애뜻한 공포소설이었던가!!  

무척이나 재미있는 소설이었다가 조금 당황스러운 내용이었다가 좀 재미없는 이야기아닌가 하다가 결국엔 한몸안에 두영혼이 갈등하다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서로 상처를 알고 살아가는 사람들.. 

영화로 나온다면 꼭 보고싶을 그런이야기..고맙다  

지우고 싶은거 그리 쉽게 지울수 있는거 아냐 그냥 덮어쓰기 하는거야.모든 사랑은 지우는게 아니야 덮어쓰기 하는거지.컴기능에도 그런기능이 있잖아. 

사실 이렇게 찾아온 사랑이 내게 잘 잘 배달된 소포인가? 신기하기고 하고 의아하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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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배명훈 지음 / 오멜라스(웅진)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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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0년후 한국문단이 뒤늦게 감사하게 될꺼라 말했던 박민규작가의 답글에 덥썩 집어든 이책을 난 언제쯤이나 어느정도 공감하고 이해할수 있을까. 

책이란 무릇 잘보고 잘러야한다. 장편이 아니고 연재소설이다.ㅋ 

타워연작에서 작가는 어떤말을 진정 하고 싶은거였나?? 

부록편에 내면을 아는배우 P와의 '미친인터뷰' 편이 젤 인상깊었다 

또 그만이 구사할수있을것 같은 새로운 뉴욕의 시도도 눈낄을 끈다-곧 성행위를 할사람들 ,생식기 같은 자들 등~

10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기 전에 조금더 가까이서 그를 만나게된다면 앞으로 한국어 사용량의 새로운 개척자 역활을 할수 있을꺼란 생각을 가져본다. 

그리고 자신의 글을 읽기를 바라는 남의글을 읽고 쓰는글을 싫어하는 당당한 젊은이의 새로운 도전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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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
미나토 카나에 지음, 김미령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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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나와 닯은 듯한 인형의 얼굴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어른인지 아이인지 나이를 집작하기 어려운 애매한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p18 

전 인간은 지극히 자기본위적인 사고체계를 가진 동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자기 본위적인 상상을  마치 실전가능한 것으로 간주해 버리는 사람일수록 실제로는 아무것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딸은 말 그대로 친구에요.그래서 키우는 재미는 있지만 때로는 경쟁관계이기도 하죠. 아빠랑 둘이서만 속닥거리는걸 보면 질투가 나기도 해요.하지만 아들은 연인이에요.내가낳은 자식이지만 이성이죠.그래서 경쟁하지 않아요,무조건 주고싶죠.p260     

사람들은 애써 일부러 상대방의 고민 고백을 엿듣는걸 좋아할뿐이다. 그문제에 대해 진실로 손을 잡아주는 이는 과연 몇이나 될까. 오히려 자기자신에게 부담감이 되어 돌아오는 그런과거의 고백을 굳이 나혼자의 짐을 덜고자 세상에 내던져야는건가. 언제가 한번 풀어놓았던 고민에 대해 돌아오는 싸늘한 냉한기운에 얼어버렸던 그 이후에부터는 완전히 문을 걸어 잠궈버렸다. 그 누구를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사람봐가면서 해야할뿐이고 굳이애써서 말해보았자 손해일뿐이란걸 알았을뿐이다. 우리시대의 인간관계는 적당한 진실이 적당하게 녹아있는 모든걸 보여준다면 오히려 상대방은 한발뒤로 물러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누군가는 그런사람이 아니기를 바란다. 속죄라는 속설이 두번다시 이렇게 안서기를. 그러니깐 어떤이유이든 어린女학생들에게 그런못된짓을 하는 인간군상들은 멸종되길 바란다. 조금 다른 이야기이지만 가장 저질스러운 범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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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눈물
김정현 지음 / 문이당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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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초반쯔음에 김정현의'아버지"란 책을 읽었었는데.짠했던 기억이있다. 

군에있을때 말이지 후임병 누나가 소포로 책을 보내주었는데 그책이 바로 '아버지'였다. 

그리고 몇달후 아니몇주인가 그 후임병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책에서와 같은 병명으로 말이지. 

그누나가 미리알고서는 마침 그책을 보내주었던게지. 참내원~정말뭐라할수없는 짠했던기억이~ 

각설하고 아버지의 눈물에 대한 짧은 리뷰를 남기자면.. 

이시대 아버지의 이름으로 살고계시는 모든아버지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랄까. 

아버지란 이름을 들여다보면 그속엔 이렇듯 많은 외로움과 괴로움들이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건가.  

자식들과의 소통불과 이내 식어버린 마누라의 자리,자리보전을 위해 눈치100단 경지에 오르는 직장생활 친구들과 보이지 않은 경쟁선들 점점 외톨이가 되어가는 듯한 이땅의 아버지들. 

그래도 결코 희망을 놓칠순 없는건 가족이라는 이름을 함부로 만들수도 버릴수도 없듯이 고단한 세월 세상이지만 결국 가족은 아버지 편이라는걸 아버지의 눈물을 통해 볼수있다.

가족을 구성하고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살아갈 나에게 스스로 묻는다. 이땅에 아버지로 살아갈 눈물이 있는가??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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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봐, 

slow motion - Kar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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