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백과사전 - 광수의 뿔난 생각
박광수 글.그림 / 홍익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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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악마의 백과사전 그리고,광수의 좋은 생각노트.. 

착하게 이 두권이 배달되었다, 

보통 잡지책을 구매하면 이렇게 원플러스로 노트를 한권 더 주는경우가 있다.그럴땐 주저없이 지르고 만다. 

근데 이책은 그런 정보가 없었는데 아니 안준다했어도 구매했을텐데~나란히 붙어서 왔다 ㅋㅋ (참 착하다)  

세상을 놀래킨 광수생각의 2010 버전쯤~~ 

만화가로서 뽀리의 활약이 펼쳐지지만,, 지극히 작가님의 개인적인 찌그러진 눈으로 보는 한글 자음의 신사전이랄까,, 

어렵사리 결코 하루이틀만에 쥐어짠 결과물이라 보기엔 작가님의 찌그러진 생각과 맘으로 얼마나 다시 복구될지 조금 걱정도 된다. 

역시 사람이란 이렇게 조금더 살다보면 세상바라보는 눈이 찌그러지기도 하고 펴지기도하고 착해지기도 하고 그런가보다. 

몇년전 책한권 써볼까.(소설은 가당치도 않고,이런형식으로 생각을...)감히 생각했었는데. 

요런 패턴이면 한번 도전해고픈 생각도 든다, 

아마도 이책은 반응만 괜찮으면 2,3,4,5.... 뒤따라서 출간해도 괜찮을듯 싶다!! 

좀더 뿔난 생각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뿔이 더 자랄수 있도록 찌그러진 눈이 오래지속되기를 바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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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미나토 가나에 지음, 오유리 옮김 / 은행나무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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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까미 하루끼가 아니어도 히가시노게이고가 아니어도 오쿠다 히데오가 아니어도 미미여사님이 아니어도 이제는 미나토 가나에 작가의 이름만으로 충분히 책을 구매하기에 이르렀나보다,,  

한동안 일본소설을 좀 멀리하려고 했건만,고백과 속죄의 이어 소녀라는 책이 또 나와버렸다, 

지를까 말까 잠시 고민하던차에~ 일단 읽어보고 후회하자라는 심정으로 질러버렸다 ㅋ 

역시~나 고백그리고 속죄보다는 아니다라는 결론을 개인적으로 해본다. 

하지만,독특하게 이어지는 인물들의 설정이 또한번 독자로 하여금 혼란스럽게 한다.-넘 잘 짜여졌다라는., 

죽음이란 물음에 답을 찾아가는 두 소녀들(우연히 한 사람의 자살순간을 목격한 자가 이세상을 더 이해한단 말인가? 하지만 솔직히 부럽다.-유키 ,죽음을 목도한 사오리라면 자기 심정을 헤아릴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한 걸까? 그걸알면 나는 달라질까?? - 야쓰코)의 각각 다른 체험방식으로 전개가 되는 이소설은 글 후반에 가면 좀 황당~한 일본스러운 괴기스런 엽기적인 내용에 조금 번쩍!! 냉~한 기운이 닥쳐온다, 

드라마처럼 한계단건너면 아는사람이고 두계단건너면 극중 인물들과 이어지듯이 안방 드라마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는 구조이지만, 등장하는 인물도 모두 서로서로 기막하게도 잘 연결된다.두소녀들과 병실의 두꼬마녀석들의 충동적이고 엽기적이고 도전적인 기행에 조금은 추리소설의맛을 가미했던 작품인것 같다.  

그렇게 죽음이라는 걸 직접 보고픈 소녀들은 결국 시대의 성장통을 이겨냈을까!! 

전학생 사오리 그리고 새라의 설정이 조금 흥미로웠으며,고리고리 연결된 인물들의 짜임이 정말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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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노희경 원작소설
노희경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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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션이라지만 넘 사실적인 일기같은 고해하는 듯한 현실드라마 이야기다. 

하지만.그렇다지만, 이토록 가슴절절한 사모곡이 또 어디있으랴~  

아직 난 세상 단하나뿐인 엄마에게 아직도 투정중인걸~ 

아~이 철없는 것아! 너또한 엄마가 암수술을 했으며 또한 지금도 너보다 더 부지런히 살고 있지 않느냐.. 

난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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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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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싶어지는 이야기가 있다. 자꾸만 뒤돌아보고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때론 기억하고싶지 않은 과거를 통과때쯔음에 한번쯤 되뇌이거나 회상하고픈 추억도 있다.

다시 만나고 싶고 자꾸만 만지고픈 아직 끝나지 않은 이 이야기를 넘기고픈 소설. 

작가는 - 한국어를 쓰는 작가로서 청춘을 통과하는 젊은 영혼들의 노트를 들여다보듯 그들 마음 가까이 가보려하는 마음으로 만든 청춘소설-말한다. 

나역시 20대부터(지금도)한창을 일본작가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사랑과 이별들을 시련과 답답함 과 열정같은 가슴속 무언가 자리잡은 무언의 폭탄을 안고 간접적으로 책이라는 활자를 통해 조금이나마 앓아왔었다. 

그럴때마다 우리나라엔 언제나...언제쯤...하루끼같은 상실의 대명사쯤을 볼수가 있을까 하는 마음이 있었더랬다. 아~~이제서야 빛이 보인다는 생각이 든다!!  

청춘소설 성장소설이라지만 내겐 인생의 또다른 어떤시기를 통과해야하는 도중에 발견한 보물같다. 

나는쓰고 누군가는 읽으며 치유,회복되기를 바라고 보내줄수 있는 마음의 치유라는 작가님의 말씀처럼 청춘들이여 많이 사랑하고 많이 슬퍼하고 울고불고 아프고 속상하고 기쁘고 행복하여라~ 

사랑의 기쁨과,상실의 아픔을 이 여름의 시작에 새마을 ㄱ ㅣ차안에서 읽으며 이야기를 접는다. 

다시 뜨거운 여름이다,가을시작에 혹은 한겨울에 아니면 모두잠든 새벽녁에 다시 그들(윤이 단이 미루 명서)이 앞에 또다른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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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인간 4 - 진실 운명의 인간 4
야마사키 도요코 지음, 임희선 옮김 / 신원문화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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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운명의 인간 4권을 讀했다.  

1권~2권까지의 내용이 3~4권까지의 내용보다 흥미진진하게 읽혔다. 

아마도 사실적인 역사와 소설적인 역사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이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였던 부문은 "알권리" 라는 기자로서의 의무와 국민으로서의 권리다. 

하얀거탑을 창조한 작가라서 그런지 그런영향탓인지 한편의 드라마를 진지하게 보는것처럼 숨죽이고 보았다.  

한국과 비슷한 보도의 열약한 현실 그리고 국민의 알권리 무참히 밟아버린 역사들~ 

주한미군 주일미군 등등...이들은 언제까지 지구방위군이라는 명목으로 이나라를 또다시 점령하고 있는가!!!  

미군기지 이전을 두고 한국과 일본 그리고 그외 아시아국가들의 오랜숙원은 언제쯤에나 이루어질수 있을까. 

행여라도 천안암 사건을 계기로 한반도의 평화와 자국의 평화를 빌미로 미군기지 이전을 백지화 또는 계약연장등의 외교적인 수단으로 사용되는 않을까 심히 걱정도 앞선다. 

만약에 그렇게만 된다면 이는 지구방위군의 다할나위없는 이득이고 한국 그리고 일본에게는 더더욱 굴욕적인 외교가 아닐런지.. 

이참에 이에 대응하는 이들의 외교적인 능력을 두눈크게바로뜨고 지키고 감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강대국과 약소국 그리고 권력자와 시민의 대결구도가 정말 적나라하게 밝혀져있어 통쾌했다. 

적지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점점더 내공이 강력해지는 작가님의 건강도 보살피시어 좋은글들 많이 습작하시기를 독자로서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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