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동안 진도나가지 못하고 책장에 장기주차되어있는 책때문에 다른 단한권의 책도 읽지못하고 있다.
무의미하다.
그럴듯한 핑계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나만의 규칙이랄까, 뒤가 구리구리해서 그런건가??
암튼, 이런 규칙이라면 아마도 앞으로 절대 책을 가까이 하지 못하겠지.
소설책이라면 차라리 대충대충 읽던가, 건너뛰기라도 했을텐데,,
그래도 자좀심에 건너뛰기는 커녕 눈싸움 좀 하고 내일!하고 바로 꼬리내리고 미드나 쳐보았던 여름그리고장마의 시간들.
아,벌써겨울..
일단은 이번 한주만기다려보고 그래도 더이상 이놈과 손잡지못한다면 그냥 운명이라 쳐말하고 중고책으로 귀양보내버릴테다.
그리고 당장 장바구니에 담겨있는 새책을 구매해버릴테다.
돈은 있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