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거니? ^_^

 

5월의 달력으로 바꾼지 얼마되지 않은것 같은데.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를 본지 얼마안되었는데 벌써,

망종을 지나고 6월하고도 6일이다.

이 쏜살같은 시간아,

병원에서 퇴원하고 오니 아직 싱그런 5월의 달력이 붙어있다.

지난 몇주동안 수액과 미음, 죽으로 보냈던 시간은 집에서만큼은 아무도 모른체 멈추어있다.

시간빠르게 가는건 알겠지만, 어느새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 쏜살같은 시간아,

그동안에 꼭 해야만했던 일들을 본의아니게 미루어두었던 무게가 지나간 시간만큼이나 꽤나 버겁다.

이번주는 당분간 시간을 무시한 시간을 보낼것이다.

잠시나마 스마트폰도 꺼버리자.

그래 잠시동안만..................,

이 쏜살같은 시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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