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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화장법
아멜리 노통브 지음, 성귀수 옮김 / 문학세계사 / 200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우연히? 갑자기! 여행을 하게 되었다.
여행의 시작 하행선 기차안에서 새로산 휴대폰 메뉴얼이랑 이 책을 가지고 갔었다.(+맥주)
생각보다 심심치 않은 기창안 풍경(정말 휴대폰 문제다 - 몇분간격으로 울리는 벨소리+여기저기마이크 단것처럼 소리쳐대는 통화소리)에 휴대폰을 잠시 음악기능으로 설정하고 부담없이 읽을수 있는 조금은 안두꺼운 빨간?^^책을 집어들었다.
다행스럽게도 난 기차를 탈수 있었고 그는 결국 비행기를 못타게 되었다..ㅋ
익산정도 도착할때쯔음 어느정도 예상했던 결과가 펼쳐졌다.
하지만 스토리 자체가 조금 당혹스러웠다.
마치 내옆자리에도 쉴세없이 떠들어대는 불친절한 낯선이가 있을까 경계도 해가며 ㅋㅋ 읽고있었다.
나와 또다른 나는 언제든 이렇게 그들처럼 마주앉아 있는지도 모른다.
두고두고 쉽게 넘어가지 못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