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소설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사실 김난주씨 때문에 선택한 이유도 있다,,

후다가~~읽어버린 기억이 나는데,,

음,,조용하고 잔잔하고 슬프고 그랬던 사랑이었던것 같다,,

연애 소설
영원의 환(環)


중요하고 소중한 일은 약하디약한 얼음조각 같은 것이고,
말이란 망치 같은 것이다.
잘 보이려고 자꾸 망치질을 하다 보면, 얼음 조각은 여기저기 금이 가면서 끝내는 부서져버린다.
정말 중요한 일은,말해서는 안 된다,
몸이란 그릇에 얌전히 잠재워 두어야 한다,
그렇다,마지막 불길에 사라질 때까지.
그때 비로소 얼음조각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며 몸과 더불어 녹아흐른다,
 

"그리고, 이 꽃에는 꽃말이 두 가지 있어. 하나는 '진실한 사랑'. 그리고...." "날 잊지 말아요." 도리고에 씨는 보랏빛 꽃들의 속삼임에 입을 맞추고, 그렇게 중얼거렸다. 내 귀에도 가련한 꽃들의 속삭임이 들렸다. 날 잊지 말아요......날 잊지 말아요......날 잊지 말아요...... 아, 이 얼마나 완곡한 방법인다. 그리고 이 얼마나 고리타분한 사랑의 형태인가. 하지만, 이렇듯 곱고 따스하다.

별 3개 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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