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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체 불만족
오토다케 히로타다 지음, 전경빈 옮김 / 창해 / 2001년 3월
평점 :
품절
초등학교 5학년 여름, 전 인성교육을 받으러 3박 4일을 하동에 있다가 왔습니다. 그 곳에서 많은 것들을 배웠고, 특히 지금까지 생각나는 것은 장애놀이였던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은 눈을 천으로 가리고, 한 사람은 벙어리가 되어서 봉사가 된 친구에게 길을 가르쳐 주는 놀이였습니다. 봉사역할을 맡았을 때는 어찌나 무섭던지. 그 때 알게 되었습니다. 장애가 이렇게 힘들구나! 이제부터라도 장애인을 만나게 되면 도와줘야지.
오체불만족 책은 일본인 장애인이 겪은 일들을 적은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는 많은 것을 또 한번 느끼게 되었죠. 장애인은 몸만 장애인이지 마음은 비장애인이며, 비장애인인 사람중에는 마음이 장애인인 사람이 있다구요. 아직까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있으신 분은 꼭 이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장애인에 대한 시각이 확 달라진다는 것을 느끼게 될겁니다. 그리고 이 책을 지어주신 오토다케 히로타다 님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