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여자 - 하루 60끼, 몸무게 27kg 희귀병을 앓고 있는 그녀가 전해 주는 삶의 메시지!
리지 벨라스케스 지음, 김정우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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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여자

저자: 리지 벨라스케스 지음

하루 60끼를 먹어야 살 수 있다. 지방이 축척되지않아 항상 27kg으로 살아가는 24살 여성의 이야기, 어느날 우연히 본 유트브에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여자라고 올라온 영상을 보고만다. 그건은 다름아닌 리지의 이야기.. 그것을 보고 낙담한 리지가 어떻게 버텨왔는지 알려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무슨 이런 책이있을까 했다.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여자라니? 하지만 금방 끄덕 거렸다. 정말 많이 아팠을 몸과 마음을 딛고 여태까지 이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리지, 나는 뭐든지 리지보다 나은 상황일 것이다. 하지만 내가 리지보다 잘 한 점이 과연 있기나 할런지 고민하고 반성하는 책이었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겠지만 나의 삶은 정말로 녹록치가 않다. ‘건강한 신체’를 갖지 못한 나는 지금도 비난과 조롱을 받으면서 살고있다. 그런 나에게도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특별한 선물이 있다. 그것은 모두 첫글자가 f로 시작한다. 첫 번째는 나를 사랑하고 지지해 주는 친구들 (friends) 두 번째는 언제나 내옆에 있어준 가족 (family)이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내가 어디를 가든 함께 하는 믿음(faith)이다. (109p)

리지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하루에 60끼를 먹어야하고 몸무게가 27kg밖에 나가지 않고 지방이 축척 되지 않아 항상 힘든 삶을 위태하게 살아간다. 하지만 자기 자신에게 힘이 되는 것을 찾고 노력하고, 계획하는 것은 누구라도 리지에게 배워야할 중요한 점 중 하나이다.

나는 사실 믿는 신앙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리지의 글 끝마다 있는 하느님을 믿고 따르고 덕분이다라는 것에 공감을 하기가 어려웠다. 점점 책의 끝으로 갈 수록 리지는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라고 생각이 되며 리지의 지금 상황도 다 마음속으로 들어왔다.

책 겉표지에는 그녀가 전해주는 삶의 메시지라고 적혀있지만, 그것은 정말이지 삶의 행운적인, 기가 막힌,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더 와 닿고 맞는 말이다. 내가 리지였다면 아무것도 못하고 더 삶을 부정적으로, 타락하려고 마음을 먹었을 것이다. 물론 이렇게 정신이 이쁘고 건강하게 자란 리지에게는 부모님의 대단한 지지가 한몫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가족의 힘이 위대하다는 것을 느낀다. 우리 부모님 또한 리지의 부모님만큼이나 나를 많이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다. 하지만 과연 내가 그렇게 힘들고 나약했을때도 엄마아빠는 극복을 해 주실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든다.

나는 사랑을 받고있지 않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던가, 혹은 너무 각박한 세상에 나 하나 설 곳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딱! 읽기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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