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보고서 작성 기술 with 파워포인트, 워드, 한글 - 18년 차 전문 컨설턴트가 알려주는 가독성 높은 보고서를 빠르게 작성하는 노하우
홍장표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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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에서 제공받는 책으로 해당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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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부산대학교에서 데이터분석 과목을 강의하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몇가지 것들을 알게 되었다. 첫번째로 나와 함께 수업을 진행했던 학생분들은 데이터분석의 최종 결과물에 대한 오해가 있었고, 두번째로 자신이 가진 좋은 기술인 엑셀이나 R과 같은 도구에 대한 선입관이 많았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기본적인 문서 작성 및 프레젠테이션 도구에 대한 사용법이 능숙하지 못하다는 점이다.

데이터분석의 최종결과물은 좋든 싫든 ‘보고서’로 귀결된다. 연구자들은 논문으로 제시할 것이고, 일반적인 기업에서는 의사결정 및 가설 검증 과정/결과를 반영한 문서를 작성해야 한다. 그래서 2020년에는 <한 장="" 보고서의="" 정석="">, <냉철하게 쓰고="" 한눈에="" 보이는="" 보고서의="" 정석="">, <보고서의 신=""> 등과 같은 책을 주로 학생분들에게 방학에 읽어볼 것을 제안했다.

몇해전에 데이터분석 관련해서 업무를 진행하면서 가장 애를 먹었던 것이 보고서 작성 업무다. 내가 팀장이라 어쩔 수 없이 내가 보고서를 진두지휘해야 했다. 무엇보다 보고서의 양식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 일반적인 보고서에 비해서 그래프와 표를 많이 사용했고, 심지어 색을 사용해야 했다. 보고서가 외부에 노출 될 수 있기 때문에 보기 좋게 만들어했다. 일반적인 오피스 도구는 무리가 있었고, 결과적으로 벡터 그래픽 소프트웨어인 Illustrator와 InDesign를 사용했다. 회사 다니면서 보고서를 Adobe 제품으로 작성해본게 처음이다. 나름 결과가 좋았서, 팀원분들의 수고와 열정을 보너스라는 자본으로 환원시킬 수 있었다. 그냥 흔하게 작성하는 문서였던 보고서가 색다르게 다가왔던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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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시각화나 기타 잡지를 제외한 사무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보고서는 ‘한글과 컴퓨터’나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오피스를 사용해서 처리할 수 있다. 반면에 보고서 작성을 배우는 학습자는 몇가지 안타까운 점이 있다. 일단, 보고서의 개념이나 종류 등과 같은 내용을 별도로 학습해야 한다. 개념적인 것들이 학습이 된다고 해서 곧바로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게 아니다. 모든 보고서는 나름의 양식을 가지는데, 이게 회사마다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원칙이라고 할 수 있는 몇가지 것들이 있다. 그리고 이런 양식에 관련된 것은 누군가 선별하지 않으면 학습자가 쉽게 접근하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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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가장 좋았던 점은 두가지다. 첫째는, 좋은 보고서 양식을 기반으로 오피스 도구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양식을 기반으로 오피스 도구의 기능을 함께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오피스 도구의 기능을 연습하는 것에 비해서 좋은 점이다. 둘째는, 편집에 필요한 것들을 ‘Part03’과 ‘Part04’를 통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기존의 양식을 활용해서 자신만의 보고서 양식을 구축하려는 분들에게도 좋은 책이다. 반면에, 3가지 오피스 도구를 모두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하나만를 중점으로 학습하고 싶은 분들에겐 조금 산만한 점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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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라라벨 - 모던 PHP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최적의 프레임워크
맷 스타우퍼 지음, 이현석 외 옮김 / 한빛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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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프레임워크에 대한 관심이 많다. 오늘까지 무탈하게 먹고 살게 해줬던 Spring을 비롯해서, 요즘 많이 사용하고 있는 Django등 몇가지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면서 프레임워크에 대한 소소한 재미를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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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P는 전혀 다룰 줄 몰라서 책을 읽으면서 조금 애를 먹긴 했는데, 번역이 나쁘지 않고 책 구성이 좋아서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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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은 이 책으로 시작했는데,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프레임워크에 대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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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의 거장으로부터 배우는 좋은 전략 나쁜 전략 - 성패의 50%는 전략을 선택하는 순간 결정된다 CEO의 서재 19
리처드 루멜트 지음, 김태훈 옮김 / 센시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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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전략은 내가 ‘중핵kernel’이라고 부르는 논리적 구조를 가져야 한다. 전략의 중핵은 진단, 추진 방침, 일관된 행동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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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적 상상력이 가득한 책은 읽어도 와닿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경영전략이나, 경제처럼 ‘Case by Case’를 다루는 경우 일관된 흐름 속에서 예외사항들이 도드라질때 느껴지는 이질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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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이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지 못할 때 모두가 동의하는 두루뭉술한 목표가 나온다. 이러한 목표는 어려운 선택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리더십의 무능을 드러낸다. 두루뭉술한 목표는 대개 선택의 부재를 의미한다.

하지만 이 책은 나름의 관점과 가치관을 가지고 서술하고 있기 때문에 어렵긴 했지만, 읽으면서 납득되는 부분이 많았다. 어떤 일을 할 때 내가 무엇을 우선해야 하고, 어떤 것을 추구해야 하는지 선뜻 내딛기 힘든 상황에서 몇가지 조언이 되어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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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마음가짐이 성공의 열쇠라는 영적 믿음은 약 150년 전에 뉴잉글랜드에서 형성된 청교도식 개인주의의 돌연변이다. 청교도 혁명은 천주교 교회가 없어도 신성을 영접할 수 있다는 원칙에 토대를 두었다. 1800년대에 랄프 왈도 에머슨의 ‘초절주의transcendentalism’에 영향받은 미국의 신학은 모든 사람이 내면에 신성의 불꽃을 지녔기 때문에 신과의 개별적인 소통이 가능하다는 종교 사상을 수립했다. 이러한 사상으로부터 올바른 생각과 믿음을 가지면 영적인 힘을 끌어들여서 병을 물리칠 수 있다는 메리 베이커 에디Mary Baker Eddy의 ‘크리스천 사이언스Christian Science’가 파생되었다.

꼭 그렇진 않겠지만, 좋은 전략에 대해서 자신만의 작은 개념을 가질 수 있다는 시간이 된다면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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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스펙의 모든 것 -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소프트웨어 스펙(SRS) 작성법
김익환.전규현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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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로 지내면서 스펙 문서를 작성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API 문서, 보안 관련 혹은 사용자 매뉴얼 정도는 작성한 경우는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기존에 작성된 스펙 문서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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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면, 2장 SRS 작성법 부분만이라도 발췌해서 읽어보면 좋을 듯 싶다. 스펙을 작성하는데 필요한 대부분의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에 좋은 개발 문서를 작성하는데 고민이라면 이 만한 교재가 없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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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위한 심층 신경망 강화 - 적대적 공격에 속지 않는 심층 신경망 만들기
케이티 워 지음, 김영하 옮김 / 한빛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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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선택할 때 ‘안전한’이란 단어가 ‘코드’를 잘 만든어서 안전하게 한다는고 생각했는데, 경기도 오산이었다. ‘안전한’이란 인공지능 모델 자체의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둔다는 것으로, 모델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높이기 위해서 어떤 어떻게 해야하는지 설명한다. 예를 들어, 이미지나 음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 수 있으며, 이러한 데이터를 사용해서 모델의 성능을 개선하고 안전하게 학습하는지 도움이 되는 이론과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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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으로 시작하는 머신러닝과 같은 책이 다양하게 출판되었고, 심지어 YouTube나 블로그등에 많은 기사를 접할 수 있다. PyTorch와 Scikit-learn을 필두로 우리의 슈퍼스타 Tensorflow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책과 기사가 출판되었고, 이제는 어떤 책으로 시작할지 걱정해야 할 정도가 되었다. 대부분의 교재나 출판물은 *** 머신러닝 시작하기를 기반으로 다양한 알고리즘을 설명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책은 방향성이 전혀 다르다. “전혀”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교재는 그 흔한 딥러닝 모델을 “구현”하고 “평가”하는 것을 다루지 않는다. 이 책은 딥러닝 모델의 안전성(혹은 강건성)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을 다루는 교재다. 심지어 교재에서 다르는 예제가 ‘Fashion-MNIST’가 대부분이라서 많은 분들이 딥러닝의 심화버전을 생각했다면 실망하겠지만, 어쩌면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예제와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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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 초보자가 보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책일 수 있지만, 머신러닝을 배우고 해당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이나 이론을 배워보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하다. 초급 알고리즘을 배웠다면 충분히 도전해볼만하다. 교재에서 다루는 예시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이 단점이라 생각했는데, 책을 다 읽어보니 장점이었다. 모델을 안전하게 하는 이론과 방법만 다루기 때문에 제한적인 예제 덕분에 난이도가 대폭 낮아졌기 때문이다. 초급자가 다루긴 어렵지만, 다음 단계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좋은 도전 과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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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 초급 그 다음을 고민한다면 이 교재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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