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마지막 남은 하나가 되었지만 복수를 할 수 없는 흰바위코뿔소와 불운한 검은 점이 박힌 알에서 목숨을 빚지고 태어난 어린 펭귄이었지만, 우리는 긴긴밤을 넘어, 그렇게 살아남았다. 104쪽
파스텔톤의 둥글둥글 따뜻한 그림도 좋지만 말이 참 좋아요. 읽어주다보면 노래하는 것 같답니다. '어리광부리 겅중겅중, 아빠한테 찰딱' 어때요. 말이 아빠한테 찰딱 붙는 것처럼 입에도 찰딱, 귀에도 찰딱 붙지요? 울 아가는 나비와 애벌레가 찰딱 끌어 안은 그림과 오랑우탄?일까요? 암튼 원숭이과의 부자가 끌어안은 그림에서 활짝 웃습니다. 오늘도 아가의 환한 웃음을 보기 위해, 그리고 전 노래하기 위해 이 책을 아가와 함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