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과 돌의 노래 세트 - 전3권
김영미 지음 / 시간여행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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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징과 돌의 노래.

총 3권으로 긴 장편소설이다. 

요즘처럼 날씨가 춥고 눈 내리는 겨울날, 네 젊은이의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징과 돌의 노래와 함께 해도 좋을 듯 하다. 


징이여, 돌이여, 지금 계시옵니다
징이여, 돌이여, 지금 계시옵니다 

버석대는 가는 모래 벼랑에 군밤을 심어
움과 싹이 돋거든 임을 잊으리다 

옥으로 연꽃을 새기고 바위 위에 접을 붙여 
꽃 세 묶음이 피어나거든 임을 잊으리다 

구슬이 바위에 떨어진들 끈이 끊어지리까
천 년을 외로이 살아간들 믿음이 끊어지리까
-<정석가(징과 돌의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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