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기도
후지와라 신야 글.그림, 장은선 옮김 / 다반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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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함을 인정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 설명할 수 없는 예지몽, 불공평한 고통과 죽음, 물 위로 치솟았다가 동족의 시체 위에 떨어져 숨을 거두는 나비, 뜬 눈으로 꾸는 정토몽 등. 그리고 형이 남긴 맛집수첩을 복사해 나눠주는 형수. 일본식 소박함은 가끔 뭉클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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