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약국의 딸들 - 박경리 장편소설
박경리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렇게 쫌만 멀리서 보면 한평생 걱정하고 발버둥 쳐도 그저 바람에 이리저리 날리는 민들레 씨앗 같은 삶들. 의미나 희망이란 것 자체가 지극히 인간적 기복에 불과. 용빈에게 다가온 저 묘한 사내를 보건데, 용빈도 곧 시대에 휩쓸리게 될 것 뻔하고. 어리게만 그려진 막내 용해나 제대로 살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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