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 알랭 드 보통의 유쾌한 철학 에세이
알랭 드 보통 지음, 정명진 옮김 / 생각의나무 / 2005년 5월
구판절판


1장 인기없음에 대한 위안-소크라테스 p8
2장 충분한 돈을 갖지 못한데 대한 위한 -에피쿠로스 p72
3장 좌절에 대한 위한 -세네카 p118
4장 부적절한 존재에 대한 위한 -몽테뉴 p180
5장 상심한 마음을 위한 위한 -쇼펜하우어 p268
6장 곤경에 대한 위한 -니체 p322

-1쪽

은퇴 이후로 독서가 나를 위로한다.
독서는 괴롭기 짝이 없는 게으름의 짓누름으로부터
나를 해방시켜준다.
고통이 엄습할 때도 그 정도가 매우 심하거나
극단적이지만 않다면 그 날카로운 예봉을 무디게 만든다.
침울한 생각으로부터 해방되려면
그냥 책에 기대기만 하면 된다.-몽테뉴-
=>몽테뉴의 발견! <수상록>을 읽어보자-186쪽

쾌락과 불쾌감은 서로 단단하게 묶여있기 때문에
한 가지를 가능한 한 많이 누리려는 사람은
불가피하게 다른 한 가지도 그만큼 경험할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선택을 해야 한다.
불쾌감을 가급적 적게 맛보면서 고통없는 시절을 짧게 누리든지
아니면 이제까지 좀처럼 맛보기 힘들었던,
형언하기 어려운 쾌락과 환희를 누리고 그 대가로 불쾌감을 한껏 맛보든지.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만약 전자의 길을 결정하고 인간적인 고통의 정도를 줄이거나 낮추기를 원한다면
그대는 또한 그 고통이 줄 수 있는 환희에 대한 기대치도 줄이고 낮춰야 한다.
-니체-
->나는 후자를 선택하리라.-3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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