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로빈쿡 베스트셀러 시리즈
로빈 쿡 지음, 김원중 옮김 / 열림원 / 1995년 5월
평점 :
품절


완벽하게 속아 넘어갔다. 여느 추리 소설과 같은 범인이었지만 정말 상상도 못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말하듯이 생명이라는 부분에서 필요 이상으로 똑똑해지는 것은 정말 무서운 일이다. 그 만큼 많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헤이에스가 연구한 부분은 자신이 생명의 한 부분에 직접 개입하여 조정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위험성이 더 크다. 젊음을 유지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축복이고, 또 어떻게 보면 재앙이다. 하지만 나는 “재앙”이르는 쪽에 더 비중을 두고 싶다. 삶에서 생명의 속도를 거스르는 것은 아주 위험한 일이다. 정상적인 생명 유지의 한 부분으로 살인을 한다는 생각을 해낸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에 감동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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