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사 구출작전 -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선정도서 브리짓 밴더퍼프
마틴 스튜어트 지음, 데이비드 하벤 그림, 윤영 옮김 / 정민미디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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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귀여운 일러스트와

마법으로 빵을 만든다는

흥미로운 내용 때문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기도 했고

어떤 빵이 나올지 궁금하기도 해서

선택했습니다.

'브리짓 밴더퍼프 - 제빵사 구출작전'은

고아 소녀 브리짓이 주인공으로,

브리짓은은 끔찍한 원장이 있는

고아원에서 지내며 고초를 겪습니다.

브리짓은 끊임없는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기발한 아이디어와 마법적인 능력을 발휘하여

고아원을 탈출하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브리짓은 친절한 밴더퍼프 씨를 만나게 되고,

그의 도움으로 제빵 실력을 키우며

다양한 모험을 펼칩니다.

이야기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희망적이며,

브리짓은 여러 번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용기를 보여줍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브리짓의 모험과 제빵을 통해 펼쳐지는

마법적인 요소들입니다.

펑펑 터지는 젤리마이트,

뭐든 잘라버리는 면도날 스콘 등,

브리짓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베이킹 작품들은

읽는 내내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이러한 독특한 요소들이

이야기에 활기를 불어넣고,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듭니다.

'브리짓 밴더퍼프 - 제빵사 구출작전'은

340여 페이지에 걸쳐 흥미진진한 모험이

이어지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더욱 즐겁고,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또한, 어른들이 읽기에도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가

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동화입니다.

브리짓이 밴더퍼프 씨를 아빠라고 부르며

끝나는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은

뭉클한 감동이 느껴졌습니다.

'브리짓 밴더퍼프' 시리즈의 다음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대되는 책입니다.

귀여운 일러스트와 마법 같은 제빵 이야기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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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부적 달빛문고 10
이미현 지음, 심윤정 그림 / 아이음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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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겠죠?

어릴 때 엄마는 왜이렇게 잔소리를 할까 고민하던 제가 어느새 아빠가 되어서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이제 조금씩 왜 그때 어머니가 잔소리를 했는지 조금을 알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에 읽은 동화책은 잔소리를 들으면 그 속에 담긴 진짜 뜻을 알려주는 "잔소리 부적"이라는 책입니다.

잔소리 하는 엄마의 모습과 신비로운 부적을 들고 웃고 있는 아이가 보이는 일러스트가 있습니다.

책의 전면의 디자인을 보면 책을 읽기 전과 후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이 책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독자에게 어떤것을 들려주고 싶은지 보이는데요.

책을 읽기 전에 보였던 게 다르고, 책을 읽고 나니 부적을 든 아이가 왜 웃고 있는지, 엄마는 왜 잔소리를 하고 있는지 다르게 보입니다.

잔소리 부적은 전작 거짓말 부적에 이은 두번째 책으로 엄마에게 잘보이고 싶지만 어쩐지 잔소리만 듣는 정민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엄마의 폭풍 잔소리를 피해 도망치던 정민이는 길에서 웬 너구리를 만납니다.

너구리를 쫓아가다가 발견한 너구리네 부적가게에서 잔소리를 들으면 그 속 뜻을 알려주는 "잔소리 부적"을 얻게 되는데요.

어쩐지 뭔가 필요한 것이 있을때 나타나는 전천당을 보는것 같기도 합니다.

이 부적을 통해 정민이는 잔소리를 들었을때 그 진짜 뜻을 알게되고 대처하는 방법도 생각하게 됩니다.

모두 제자리에 정리하라고 잔소리하는 선생님의 말은 사실은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가졌으면 하는 속뜻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고 기분좋게 정리하게 됩니다.

전화로 문제집 풀랬지? 신경 쓰이게 하지마! 잔소리하는 엄마의 마음이 사실은

할일을 미리 다 하고 쉬었으면 하는 마음, 허둥지둥하는게 계속 눈에 밟히고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정민이는 잔소리 부적을 통해 잔소리하는 사람의 마음을 알게 되고 잔소리 들었을 때 대처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됩니다.

친구들과 생각끝에 "그래도 나 사랑하지?"라는 대처방법을 찾았는데요.

한참 잔소리 하고 있는데 아이가 이렇게 말하면 부모로서 무장해제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들은 잔소리를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드는지, 어떻게 말해줬으면 좋겠는지 생각하며 연극 무대를 올리고 부모님을 초대합니다.

잔소리 대신 서로의 진심을 더 잘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마음이 통하는 대화를 하고 싶은 부모님에게, 잔소리의 진짜 뜻을 알고싶은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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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신문 100일의 기적 - 1등 신문 어린이동아가 뽑은 100가지 지식으로 독해 근력 완성
어린이동아 취재팀 지음 / 동아일보 교육법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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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가 왜? 시기가 와서 무엇이든 끝까지 물어보는데요.

하루에 왜를 만번은 듣는것 같습니다.

그 중에는 제가 바로 답해줄 수 있는 질문도 있지만 생각보다 어려워서 엄마한테 가서 물어봐 하면서

넘기는 경우도 생기는데요.

이럴때 아이들 눈에서 상식을 키울만한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아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 제목은 초등신문 100일의 기적 입니다.

신문기사를 읽으며 시사 상식을 늘리고 단어 공부도 하며 문해력을 키운다니 일석 이조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문해력이 떨어져서 쉬운 글도 이해를 못한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막상 목차를 보니 어른인 저도 쉽게 설명하기에는 어려운 주제들이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 책은 사용설명서가 있습니다. 아동신문의 명가 어린이동아가 뽑은 100가지 신문기사를 주제가 있습니다.

먼저 기사 본문을 읽고 가장 중요한 키워드를 정리합니다.

관련된 상식 점검퀴즈 후에 한 뼘 더 상식 키우기를 통해 관련된 또 다른 상식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아이가 왜? 물어보기 전에 또 다른것도 설명해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척척박사 아빠가 될 수 있겠네요.

챕터는 총 5가지로 경제/사회, 세계/국제, 과학/기술, 환경/생명, 문화/스포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경제 사회 파트의 목차입니다.

제목만 봐도 어서 읽어보고 싶은 주제가 잔뜩 있습니다.

제가 읽기에도 재미있지만, 아이들이 보기에도 관심가는 주제들이 많아서 질문이 많았던 주제들입니다.

너 T야? 이것도 처음들었을때 무슨 소리인가 했는데, MBTI 얘기 였습니다.

하마터면 MBTI 물어볼 때 MB얘기만 하는 박지원 대표가 될 뻔 했습니다.

아이가 한참 좋아했던 푸바오에 대한 내용도 있습니다.

푸바오가 왜 돌아가야만 했는지 국제 협약에 대한 내용도 나오고

아이의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뼘 더 상식 키우기의 내용은 저도 몰랐던 내용이라 아이에게 판다는 하루에 대나무를 12kg이나 먹는다며 먼저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는 정말? 하면서 모르는게 없는 척척박사를 바라보는 눈으로 절 바라봤습니다 ㅎㅎ

또 정상회담같은 어려워 보이는 주제도 만찬을 키워드로 잡아 국제 정상들이 모이면 맛집 탐방을 한다고?

등으로 아이들이 흥미있게 읽을 수 있게 설명해놨습니다.

왜?를 하루종일 달고 있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에게도, 신문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에게도 강추하는

초등신문 100일의 기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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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늑대 인북 그림책 2
피터 도넬리 지음, 김루치아 옮김 / 인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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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아기 늑대의 귀여운 일러스트에 반해서 읽은 “작은 늑대”입니다.

작은 늑대는 무리에서 인정을 받기 위해 늑대 울음소리(하울링)을 연습중입니다.

형과 누나는 잘 하지만, 작은 늑대는 아직 하울링을 잘할 수 없어서 고민중입니다.

하지만 연습해도 나아지지 않고, 결국 하울링 발표날이 왔습니다.

형, 누나를 비롯해서 다른 늑대들은 크고 힘차게 하울링을 하지만

작은 늑대는 결국 “케케”소리밖에 내지 못합니다.

곧 엄마의 응원을 받은 작은 늑대는 멋진 하울링 대신

숲 속을 가득 채우는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내게 됩니다.

아이와 함께 동화책을 읽으면서, 잊고 있었던 가치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장점을 가지고 있고, 각자 잘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 만을 강요하고 있는것은 아닐까요?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뭐든지 잘하고 자신감 넘치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지만,

“작은 늑대”를 읽으며 사람들은 서로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고, 그걸 발견하지 위해 많은 시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전에 읽었던 귀여운 두더지 이야기 “나에게 좋은 생각이 있어”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모든 형 두더지들이 같은 옷을 입고 같은 밥을 먹고 같은 목표- 땅을 깊게 파는것-에만 집중할 때

막내 두더지는 오히려 바깥쪽으로 땅을 파고 나가 친구를 사귀고 더 많은 먹이를 구해왔었습니다.

발상의 전환과 함께, 각자의 생각과 개성을 잘 발현시킬 수 있는

유연한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덤으로 귀여운 삽화라 그림을 보는 것 만으로도 너무 즐거웠고요.

귀여운 작은 늑대 일러스트와 함께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은 이야기가 있는 “작은 늑대”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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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택의 수상한 침입자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 2
권수영 그림, 김지균 글, 집사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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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간 서점에서 고른책, 요즘엔 이렇게 유튜브와 결합된 책도 많아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것 같다.

이 책은 집사티비 오리지널 스토리북 중 하나로 대저택 식구들의 모험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집사와 식구들이 평화롭게 지내던 대저택에 수상한 연기와 함께 침입자가 나타나 료미를 납치해 버리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수상한 침입자를 쫓던 대저택 식구들은 료미를 구하기 위해 다른 시공간으로 가게 됩니다.

첫번째 깨어난곳은 중생대로 공룡이 사는 마을입니다. 공룡이 사는 마을이지만 편의점, 병원, 우체국 등 없는 게 없는 요상한 마을인데요.

편의점에서 음료를 먹으면 코로 수도꼭지처럼 폭포수가 쏟아지고 또 음료 값은 1개에 수백만원을 하는 둥 알수 없는 상황에 계속 처합니다.

알 수 없는 위험에 계속 닥치는 대저택 식구들 이야기는 영상을 책을 옮긴것 처럼

책을 읽다보면 마치 영상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개성넘치는 식구들의 우당탕탕 모험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그려져서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다음 시공간에서는 스핑크스를 만나 스핑크스가 내는 수수께끼도 풉니다.

24시간이 지나서 또 다른 공간으로 이동한 대저택식구들, 이번엔 해적선이 무대입니다.

해적선에서 알게된 힌트, 악마 데벌루가 대저택을 노리고 이런 짓을 벌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대저택 식구들은 이어서 산타클로스도 만나고 또 다른 위험에 처하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서 해결해 나갑니다.

이렇게 문제를 해결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사, 역사, 수학 상식이 늘게 문제를 배치해놔서

마냥 재미있지만은 않은 유익한 아동도서로 인정받는것 같습니다.

이야기는 대저택으로 돌아온 식구들이 평화롭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마지막으로 누군가 현관문을 두드리면서 끝마칩니다. 다음화를 예고하는것 같죠?

아이가 고른책이라 사주긴 했지만, 좀 더 짜임새있고 유익한 책을 읽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익숙한 캐릭터로 이렇게 갖가지 상식을 키우게 하는 도서도 괜찮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재미있는 대저택 식구들의 모험이야기, 대저택의 수상한 침입자 였습니다.

이 책은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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