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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재
김관형 지음 / 교보문고(교재) / 1999년 11월
평점 :
절판
요즘들어 사진에 관심이 많아져서 사진이 있는 책이라면 뭐든지 다 보던 중 색다른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건 분명 '와~ 정말 예술이야' 이런 사진은 분명 아닌것 같은데 뭔가 와 닿는 그런 것이 있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사진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카리스마 있는 사진도 아니고 멋있는 사진도 아닙니다. 그냥.. 그저 그렇게 바라 보고.. 있는 그대로 느끼고 생각하는..
이책은 아무데나 데굴데굴 굴러 다니게 만들어서 너덜너덜해지고 구겨지고 모서리고 둥글어 질때 '버려버릴까?' 라는 생각이 들어 펴 봤는데 이게 왠일?? 겉은 더럽지만 속은 너무나 깨끗해서 한번 놀라고 책 안의 따뜻한 사진에 한번 놀랄수 있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다고 굴러나기게 만들지는 않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