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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읽기 - 트리스탄, 장인가수, 파르지팔
김윤미 지음 / 산지니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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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밌네요. 완전 몰입해서 읽었어요. 여러번 봤는데도 아직 유도동기가 귀에 쏙쏙 와닿지는 않은, 알듯말듯한 애호가에게 완전 도움되는 책입니다. 무언가 안개 속에 있는 형체에 가까이 다가간 느낌? 책을 읽다보니 오페라가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다시 책을 한번 더 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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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어 사전
나탈리아 긴츠부르그 지음, 이현경 옮김 / 돌베개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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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의 소소한 서사 속에 파시즘과 유대인 인종차별의 역사를 녹여내는 작가의 예리하고도 편안한필력이 압권이다. 곳곳에 알알이 박혀 있는 가족간 밀어와 유머 센스!! 당나귀같은 놈들이라며 시종일관 자식을 흉보는 엘리트 아버지의 속깊은 사랑이 큰울림을 남긴다. 번역의 힘도 멋지고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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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송 1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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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이 절묘했다. 뒤늦게 그림과 클래식에 허겁지겁하던중 들라크루와ㆍ쇼팽이란 인물에 끌려 보게된 <장송>. 전지전능한 심리묘사와 명문장이 내주는 아름다운 길로 흐르는 예술혼! 특히 쇼팽의 죽음에 대한 장대한 묘사는 자칫 감정이입도 불사해야 한다. 19C 파리의 그 살롱들과 마차가 선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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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책마을에서
정진국 지음 / 봄아필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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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국 작가님의 책을 하나씩 읽어보라는 학자 동생의 추천을 받고 첫번째로 잡은 <책마을>. 읽는내내 행복했다. 적재적소마다 술술 불려나오는 작가님의 방대한 지적자산들!! 문장 틈틈히 아로새겨져 있는 세계관, 가치관은 또 얼마나 매혹적인지... 보석같은 정진국쌤의 책수집 재미에 빠진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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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인 데로 가는 길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아르투어 슈니츨러 지음, 김윤미 옮김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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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 빈의 풍경화! 당대 ‘유대인의 정체성‘을 교양시민들의 품격있는 대화, 섬세하고 깊이있는 심리묘사, 아름다운 우리말 사전에서 불려나온듯 딱! 떨어지는 고급진 어휘들로 풀어내고 있다. 가볍고 거친, 폭력적인 언어들이 난무하는 작금의 독자로서 인물들의 고품격 화술은 무엇보다 매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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