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구매하고, 읽어보게 된 책입니다. 남주(한지안): 명그룹회장조카, 글로리아백화점회장의 장남, jr투자회사 사장 여주(이서현): 남주의 수행비서 페이지내의 간략한 소개글을 읽어보고 상처가 있는 남주가 비서 여주와 얽히게 되는 오피스물이라고 짐작하고 읽게되었는데 읽다보니 다양한 악역들이 나오고 그런 주변인물들과의 엮이는게 툭툭 튀어나와서 흥미롭게 읽게 되었습니다. 다 읽고보니 여주와 남주, 둘 다 과거의 아픈 상처가 있었네요. 남주는 한번 결혼한 과거가 있었는데 전부인만 마음을 잘 잡았으면 그런대로 행복했을 것을 전부인의 뒤통수로 완전 학을 떼고 여자없이 일만 열심히 몰두한 사람이었고 여주는 과거 유학시절에 외국에서 만났던 남조에게 배신당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5년간 글로리아백화점회장 비서로 근무했는데 얼마전 원수인 남조가 회장의 딸 수지와 결혼할 사람으로 마주치게되자 회사를 그만둘까말까한 상황에서 회장의 제안으로 남주의 회사로 오게 된 거였습니다. 둘다 이성에 대한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여주가 남조와 수지가 깨지게 하고싶은 마음에 남주를 유혹하기 시작하면서 내용이 점점 흥미진진해 지는데 남주의 전부인과 남조,그리고 남조의 어머니가 악역을 담당하게 되지만 사랑에 빠진 남주는 정말 아랑곳하지 않고 여주와의 사랑을 지켜내고 남주의 엄마와 수지의 따뜻한 환대속에서 마지막 목차처럼 행복하게 끝나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