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탈리아 요리 - 프리미엄 2,000원으로 밥상차리기
신지연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0년 4월
절판
남편이 장남삼아, 집에 요리책 도서관을 차려도 되겠다고 할 정도로 요즘들어 제일 많이 보고, 구입하는 책은 요리관련 책이다. (그리고 바느질 관련)
이탈리아 요리라곤, 파스타, 피자 정도 밖에 먹어본게 없지만 그런 내가 생각하기에 이탈리아 요리의 장점은 "한그릇요리"라는거다.
한상 푸짐하게 차려내는 한국식 밥상도 좋지만, 여러가지 반찬을 만드는 일은 아직 내겐 버겁고, 또 귀찮다;
뭐, 이탈리아 요리도 제대로 먹으려면 에피타이저부터 시작해서~ 한상 가득이 되겠지만 앞뒤 다 생략하고, 샐러드 한접시, 파스타 한접시 만으로도 한끼 식사가 될 수 있으니까.
음식을 만들기 전에도 요리책은 좋아했었다.
파스타 관련 책도 한두권 구입했었는데, 낯선 재료들에 막상 시도해보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점에서 이 책은 별 다섯개를 거뜬히 줄수 있을 것 같다.
먼저 표지,여기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몇년전에 갔던 베네치아의 풍경이 떠오른다~
"지중해의 바람과 햇살을 마주했습니다.
이탈리아에는 열정적인 음악과 삶에 대한 여유, 맛있는 소리가 가득합니다. 이제 이탈리아의 낭만을 식탁에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가정식 이탈리아 요리의 특별한 세계로 당신을 초대할게요"
오호~ 가정식 이탈리아 요리 라는 거다. ^^
메뉴를 계절별로 분류해놨다. 딱히 계절별 재료로 분류된것 같진 않지만;;
2000원으로 밥상 차리기 시절부터 익숙해진 밥숟가락 계량!
숟가락 하나로, 이탈리아 요리가 한층 친숙하게 느껴진다.
요리마다 필수재료와, 선택재료가 구분되어있는 점이 좋다. 정 여의치 않으면 필수재료만으로도 가능한 요리라는 거겠지 ?
처음 시도해보고 싶은 요리는, 해산물 피자와 프레스 토마토 스파게티~재료로 간단하고, 왠만한 한국요리보다 조리법도 간단해보인다.
지금까지 구입했던 서양(?)요리책중에선~ 요리입문자인 나에겐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