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또다시 히말라야로!
김동성 그림, 장선혜 글 / 아람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네팔 학교 건립 기금 모금 : 엄홍길, 다시 히말라야로~!! (아람)



 

지난 연말, 영화 히말라야가 흥행할때...

신랑은 직장에서 봤으나 나는 애둘 돌보느라 못본....

그래서 더욱 눈이 갔던 책, "엄홍길, 또 다시 히말라야로!"



아들래미가 요즘 인물, 그리고 직업에 관심이 많던터라

아이베이비북스 카페 이벤트를 통해 읽게 되었어요.

 

 

책을 펼치자마자 보이는 엄홍길 아저씨의 사인!

친필 사인 인쇄지만 괜히 사인이 들어있으니 막 내책같고 더 기분 좋더라구요.

 

'엄홍길, 또 다시 히말라야로!' 책의 내용은 영화 히말라야의 내용이 그대로 담겨 있대요.

(전 영화를 안봐서 잘.... ㅠㅠ)

그래서 엄홍길 산악인의 삶이 그대로 나와 있기 보다는

박무택 대원을 찾으로 또 다시 히말라야를 올라가는 내용부터 나온답니다.

 

큰 꼬맹이 주변에 살아계시던 분이 돌아가신 적은 아직 없는터라

아직 죽음이 뭔지 잘 몰라요.

그래서 책을 읽고 나서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되는 것, 죽음.. 등등 다양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어요.

 

다른 대원들의 목숨까지 잃고 싶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죽은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히말라야에 묻은 엄홍길과 원정대원들!

아이들이 읽는 짧은 인물동화임에도 불구하고 전 괜히 눈물이 핑 돌았네요. 

나이먹어서 그런걸까요....???


 

 

 

그리고 다시 산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는 엄홍길 대장.

큰 꼬맹이는 태극기만 보면 만세를 부르는... ^^

 

 

 

그리고 엄홍길 대장은 결심을 합니다.

산이 받아주었기에 내가 산에 다닐 수 있었던거라고...

그에 대한 보답으로 네팔에 학교를 지어 공부하고 싶은 아이들을 돕기로요.

 

 

엄홍길 휴먼재단에서 팡보체휴먼스쿨을 열게됩니다.

지역주민 모두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정말 큰 일을 한거죠.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아님 돈이 없어도

기부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거 같아요.

다 우리 마음 먹기 따라 다른거죠!


학교를 짓는 동안 네팔에 지진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히말라야 산맥이 도와주어 마을 사람들은 하나도 다치지 않았다는 사실에

앞으로 더 열심히 사람을 돕겠노라 마음먹었다는 엄홍길 대장!

존경받는 인물은 뭐가 달라도 다른듯.

그렇게 이야기는 끝이 난답니다.

 

 

 

아람 인물세미나 중의 한권인 "엄홍길, 또다시 히말라야로!"

뒷쪽에는 부록처럼 산악인 엄홍길의 인생과 히말라야 산맥 등 다양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어요.

사전을 찾아보지 않아도 여러가지 관련 정보를 알 수 있어 편리하네요.


 

 

 

그리고 며칠뒤, 저희는 속초로 가족여행을 갔어요.

에전에도 가보았었지만 이번엔 책을 읽었던터라 다시 한번 속초 산악박물관에 들렀지요.

예전보다 더 관심있게 여기저기 둘러보는 우리 큰 꼬맹이.

 

"엄마, 여기 책에 나온 그 아저씨야!!"


많이 인상깊었었나봅니다.

보고 또보고 천천히 살펴보고~


"엄마, 나 집에가서 그 책 또 읽어줘! 엄!홍!길!" 

 

 

 

산악인도 직업이라는 게 참 특이하다고 느끼던 저였는데

아람의 "엄홍길 또 다시 히말라야로!"를 읽고 나니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과 함께

기부는 큰 일이 아니니 미력이라도 아들래미들과 함께 보태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남자아이들에게는 모험과 도전, 그리고 기부를 통한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엄홍길, 또 다시 히말라야로!" 한동안 끼고 살 듯 하네요~



도서출판 아람에서 네팔 휴먼스쿨 건립을 위해 <엄홍길, 또다시 히말라야로> 단행본 20,000권을 기증하였습니다.

판매수익금이 아니라 판매금 전액을 엄홍길 휴먼재단에 기부하기로 하였고, 기부금은 네팔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 짓기에 사용됩니다.

+++ 이 도서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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