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아들래미가 개학하고 나서 다시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생활을 하려니 영 피곤한가봐요.
그래서 낮잠만 자고 싶고, 놀이터에서 놀고만 싶고 그런 것 같길래
대학생 형누나들 대접 해주느라 맥도날*에 가서 카페 놀이 하면서 공부했답니다 ㅋㅋㅋㅋ
이런건 은근 좋아하는 아들래미.
엄마는 컴퓨터로 업무 봐야 하니 노트북 들고 나갔구요,
아들래미는 디딤돌 초등수학 기본+유형이랑 최상위연산 가지고 나갔답니다.
일단 맥도날# 왔으니 엄마는 커피 한잔, 아들래미는 감튀랑 오렌지 쥬스 먹고 시작했어요^^
원래 3학년 1학기 때에는 디딤돌 기본+응용으로 한학기 수학 예복습을 진행했었는데요.
나중에 최상위수학s로 심화문제를 풀기도 하고, 우리집 꼬맹이는 유형별 문제풀이가 필요한 아이인 듯 하여
이번 학기부터는 디딤돌 기본+유형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step1에서는 교과 개념을 잡는 과정이라 개념설명과 개념이 적용된 문제를 풀어볼 수 있어요.
우리집 꼬맹이는 처음에 자릿수 맞춰서 계산하는 걸 정말 어려워 하더라구요.
곱셈도 나눗셈도 이제 수의 단위가 조금씩 커져서 그런 것 같아요.
개념을 잘 잡고 나서 문제를 풀다 보면 이런 실수도 덜 하지 않을까 싶어요.
step1 에서 개념을 잘 잡았다면 step2에서는 꼭 나오는 유형에 대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아요.
유형별로 문제를 정리해놓았기 때문에 문제를 풀면서 좀 익숙해질 수 있지요.
수학은 아무리 개념을 알고 있어도 직접 풀어보지 않으면 내 것이 아니라는 것.
디딤돌 기본+유형을 푸는 걸 보니 참 희한하더라구요.
본인이 취약한 유형별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정해진 유형에서 틀린 문제가 수두룩 나왔어요.
디딤돌 기본+유형의 장점이 여기서 발휘되네요!
우리집 꼬맹이의 수학실력에 있어 취약점을 한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
유형별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고 예닐곱까지가 나와서 확실하게 다질 수 있어 좋더라구요.
틀리는 유형만 틀리는 걸 확인하니 특별히 신경써야 할 부분은 다른 방법으로라도 좀 더 많이 풀어보도록 해야할듯 해요.
자주 틀리는 유형에서는 왜 틀리는지에 대해 꼭 짚어주고 넘어가네요.
아이들이 많이 틀리는 부분만 모아 놓았기 때문에 어떤 부분을 신경써야 하는지도 알려주고 있어요.
디딤돌 기본+유형 수학문제를 풀다 보니 문제를 해석해가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정확히 파악했구요.
풀면서 구해야 하는 내용에 밑줄치는 걸 연습하기에 딱 좋았어요.
Step 4에서는 최상위 도전유형.
디딤돌수학S나 디딤돌 기본+응용의 가장 마지막 단계의 문제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어떤 식으로 풀어야 하는지 알아보고 차근차근 풀기 시작!
아이가 최상위 도전 유형을 처음 접했을 때에는 어려워서 안 풀고 싶어했거든요.
그런데 반년이 지난 지금은 틀려도 문제를 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더불어 학교에서 단원평가를 볼때 두세문제는 이런 문제가 나오고....
집에서 풀면서 좀 익숙해지니 단원평가에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풀었다고 하네요.
가장 마지막 뒷 부분에는 수시평가 대비를 위한 문제가 실려 있어요.
하나는 Level1의 서술형 50% , 나머지 하나는 Level2의 문제랍니다.
이 문제들은 살펴보니 딱 단원평가를 보는 그런 문제더라구요.
그래서 한 단원이 끝나면 풀어본다거나, 단원평가 대비해서 문제를 풀면 좋을 것 같아요.
다양한 디딤돌 초등수학문제집을 풀어가면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문제집을 찾아가는 것 같아요.
수학에 있어 우리 아이의 구멍이 무엇인지도 좀 파악이 되구요,
앞으로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도 가늠이 되네요.
참고로 저희 아이는 총3권으로 한 학기 수학 진행하고 있어요^^
디딤돌 초등수학 기본+유형 / 최상위수학S / 최상위연산.
선행할 실력은 되지 않아서 그건 못하고 있고 딱 자기학년보다 한달정도 먼저 나가고 있네요^^;;;;
점점 어려워지는 수학, 디딤돌과 함께 꾸준히 해 나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