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3이 되면서 사회과목이라는 것을 하나 더 배우기 시작했네요.
지역에 대해 배우기 시작하고, 지역의 유래나 지명에 대해서도 배우면서
점점 그 범위가 우리나라 전체로 확장되어 가는 것 같아요.
나중에 되면 우리나라의 지역의 특색도 배우고, 음식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 주제가 교과서에도 나올 듯 해요.
캠핑카 타고 매콤 짭조름 새콤달콤한 우리 음식 여행
제목만 들어도 맛있는 책이랍니다.일러스트 그림도 너무 예쁘지요? 먹음직스럽기도 하네요.

책의 이야기는 이 모든 것은 어느 날 갑자기 집 앞에 나타난 커다란 트럭으로부터 시작되어요.
결혼 10주년이 되면 온 가족이 다같이 전국 여행을 다니기로 엄마와 아빠는 약속을 했었고...
곧 트럭은 그 캠핑카로 변신하게 되지요^^
저희 부부도 이제는 어엿한 결혼 10주년차. 거기에 아들 둘 ^^
왠지 우리집 이야기 같은 재미있는 책이네요.

캠핑카 타고 매콤 짭조름 새콤달콤한 우리음식여행은
초등학생이 보는 지식정보 그림책 시리즈 중의 하나랍니다.
단순한 지식과 정보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와 그림으로 보여주는 책이라고 할까요?

음식에는 수많은 그 나라의 문화들이 들어있지요.
심지어는 음식의 재료를 통해 그 나라의 지리적 특징이나 역사까지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그러한 것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림책의 가족처럼 맛집 탐방이 곧 여행의 목적이 되기도 하는 우리 가족^^
책을 아빠랑 아들래미가 함께 먹어본 음식이나 먹고 싶은 음식 이야기도 하면서....
그러다보니 다음엔 뭘 먹으러 어디로 가자는 이야기까지....^^;;
다음 여행의 목적지까지 정하게 하네요 ㅋㅋㅋㅋㅋ

비슷한 음식이더라도 지역마다 그 특색이 다르며 자신만의 독특한 색채를 가지고 있음도 알게 되네요.

더불어 북한의 음식까지 알아보며 우리나라의 통일을 빌어보기까지....
음식 책 한권으로 미래지향적인 대화까지 이어졌어요 ㅋㅋㅋㅋ

초등학교 사회교과와도 연계될 뿐만 아니라
여행을 다닐때에도 아주 유용하게 가지고 다니면 참 좋을 책.
캠핑카 타고 매콤 짭조름 새콤달콤한 우리 음식 여행
언젠가는 책에 나와있는 음식을 다 먹어보고 그 지역에 다녀오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