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만 자라고 해요?티에르 르냉 글, 비루 그림, 이희정 옮김
왜 나만 자라고 해요?
티에르 르냉 글, 비루 그림, 이희정 옮김
ㅋㅋㅋ 우리 애들이 매일 하는 말이네요.
졸립고 피곤하지만 자기 싫은 아이들.
제목을 보는 순간부터 우리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겠구나 싶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한글을 더듬더듬 읽는 7살 꼬맹이 녀석이 책을 펼쳐보고 있어요.
내가 자면 엄마랑 아빠는 밤에 뭐해요? ㅋㅋㅋ
아들들이 제일 궁금해 하는 내용이기도 하지요.
책 속의 아이는 수많은 상상을 해요.
아이가 잠들면 엄마, 아빠는....
밤새 만화영화도 보고, 케이크랑 사탕도 먹고, 파티도 하고, 다른 아이들과 놀고 ......
아이가 상상하는 것들은 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들이네요?^^
우리집 아이들이 생각하는 것과 똑같아요 ㅋㅋㅋ
하지만 엄마, 아빠는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가 잠들었을 때 저런 일을 하지 않는 이유를요.
결국 엄마, 아빠도 잠들고, 곁에서 아이도 함께 꿈나라로~~^^
자고 싶지 않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난 후라면....
안심하고 자도 되겠구나 할 것 같아요^^
아이가 하는 하나, 하나의 질문들에 웃음 짓게 하는 책이었어요.
엄마, 아빠가 먼저 잠든건 반전이기도 했네요^^
<왜 나만 자라고 해요?>는 아이들과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재미있는 그림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