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너처럼 말하면 어떻게 되겠니??
제가 아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네요.
동생에게 야! 하지마, 만지지마, 시끄러워!, 나도 그 정도는 해.... 등등
동생을 야단치는 말이나 동생에게 잘난척하는 말을 많이 하는 아들래미.
7살된 동생은 못하는게 당연하고 어려운게 당연한데.....
저렇게 말하니 7살 동생의 마음이 많이 속상해지곤 하지요.
아들과 엄마의 대화는 늘 비슷한 패턴이예요.
엄마 : 너는 그런 말을 들으면 어때???
아들 : 기분 나뻐.
엄마 : 그런데 왜 해....??
아들 : ..............
정작 아무말 못하는 아들이고, 자기가 잘못한다는 걸 알지만 쉽사리 고쳐지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엄마가 고치라고 얘기하다보면 어느날붙 아들은 잔소리로 들어요.
잔소리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또 다른 수단으로 책으로 읽어주니 마음에 많이 와 닿나봐요.
모두 나처럼 말하면 어떻게 될까???
우리 아들도 이렇게 생각해보았어요.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지 다시 마음을 다잡아 보아요.
지난주에 외할머니(친정엄마)와 엄마(저), 그리고 아들래미가 같이 영화 <말모이>를 보고 왔어요.
말은 정신을 담는 그릇이라는 말.... 요즘 아들래미가 계속 많이 듣고 있답니다.
이번 책을 읽고 자기가 말하는 습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꼭 고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