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이 지배하는 헬조선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죽음의 행진을 벌이는 아프리카 산양 스프링복처럼 승자는 승자대로 불안감으로, 패자는 패자대로 절망감에 사는 현재의 우리 모습,
운칠기삼도 옛말이 되어버린 요즘,
요즘은 운구기일 運九技一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인간이지만 하늘이 길을 열어주지 않으면 어쩔 도리가 없다.
그랜저 타고 저만치 앞서가는 이들을 자전거로 추월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한단 말인가?
'저출산 고령화, 부의 양극화, 청년실업, 묻지마 살인, 갑질, 헬조선, 무한경쟁, 이생망, 저성장'
대한민국 현실들을 읽으며 숨이 막혀왔다. 알고 있지만 피하고 싶었던 현실들이 적나라하게 적혀 있어서 보는 내내 답답해져 왔다. 나만 그런것이 아니다. 2035년 대한민국 미래에 대해 청년들의 절반정도가 '대한민국의 붕괴와 새로운 시작'을 선택했다고 하니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나라의 미래를 꿈꿔야 할 청년들이 나라의 붕괴를 원하고 있다. 그 이유는 역사상 최고 엘리트라 불리는 밀레니얼 세대임에도 죽어라 노력해도 거머쥘 장미빛 미래가 없기 때문이다.
'욜로, 노멀크러시, 소확행, 휘게, 라곰, 오캄'
알 수 없는 미래를 위해 희생하기보다는 현재에 집중하는 행복에 집중하자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미래를 거머쥘 수 없기에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오늘의 행복이라도 붙잡으려는 심정이고, 이것은 진정한 해결책이 아니고 차선책으로 경쟁을 회피하려는 것이라는 저자의 지적에 뜨끔했다. 나 역시 막연하게 이렇게 살고 싶었고, 지금 나의 현재 위치에선 이게 최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경쟁하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어야 진정 '경쟁하지 않는 삶' 이라고 이야기 하는 저자의 이야기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성공은경쟁하지않는다 #경쟁하지않는삶
'경쟁하지 않는 삶'
무한경쟁인 대한민국에서 그렇게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바람에게도 길은 있다.
비로서 나는 나의 길을 가느니,
길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
_시인 천상병
어제와 똑같은 오늘을 보내면서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는 건 정신병 초기 증상이다.
_알버트 아인슈타인
인생의 고도를 결정하는 것은
그의 재능이 아니라 삶에 대한 태도다
_지그 지글러
인생이 고달픈 이유는
경쟁적 성공이 행복의 요소라 믿기 때문이다.
_아더 쇼펜하우어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
① 목표의식 ② 자세 ③ 인간관계
애플, 아마존, 구글,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사례들로 경쟁보다 '협력'이 성공의 핵심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협력
저자가 이야기 우리나라 교육에 대한 문제들이 엄마로써 평소 해왔던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들과 맞닿아 더 관심이 갔다.
우리 아이들의 현재,
대학진학률 80%이나 국가 경쟁력은 하위권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 대학교육의 사회적 요구에 대한 부응도 55개 국가중 53위
2017 세계인재경쟁력 지수결과 39위 (계속 하락중)
국제시민의식 교육연구 36개국 중 35위
관계지향성, 사회적 협력 꼴찌 → 사회성 부족
경쟁 지양하는 북유럽 국가 아이들
'핀란드 아이들의 천국'
18세까지 등수 매기는 시험, 숙제, 조기교육, 학교간 서열 없다. 수업일수, 사교육 시장도 적다.
글로벌 국가 학력 평가에서 1,2위, 70% 공부가 재미있고 즐겁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 모두 비경쟁 교육으로 창의적 인재 양성
글로벌 혁신 지수 최상위, 2017 세계인재경쟁력 지수결과 상위
'우리는 미래를 위해 올바르게 투자하고 있는걸까?'
에듀푸어로 사교육으로 아이를 키워서 운좋게 SKY대 나와서 대기업 다녀도, 그 아이는 행복하다고 할 수도 없다. 몽땅 투자한 부모 또한 자식에게 노후를 기대할 수도 없다. 제로섬 경쟁을 벗어나 모두가 성공하는 밝은 내일을 위해 교육 시스템부터 정비해야 한다. 내신성적 반영을 위해 학교생활이 모두 학생부 기록되는 청소년들의 삶은 24시간 경쟁이다. 과연 그러한 제도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서라고? 이미 학생부 기록을 위한 사교육 또한 강남에서는 이뤄지고 있다. 결국 누굴 위한 교육제도인가? 결국 상대평가를 목표하지 않도록 바뀌어야 한다. 이미 북유럽 국가들의 사례가 그래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도 한국 학생들은 미래에서 필요하지도 않은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하루에 15시간씩 시간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_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기업의 변화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천차만별이다. 창의적 인재, 일명 괴짜라고 불리우는 인재들이 주목 받는다. 그 사례로 아웃사이더였던 스티브잡스, 리처드브랜슨, 제임스 다이슨, 조앤롤링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문제는 목적지에 얼마나 빨리 가느냐가 아니라
그 목적지가 어디냐는 데 있다.
_메이벨 뉴컴버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_ 공자
모든 사람은 누구나 독존적인 존재다
공부를 못한다고 해서,
학벌이 좋지 않다고 해서,
변변한 직업이 없다고 해서
그 사람의 가치가 떨어지는 게 아니다.
밤 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이 각자 저마다의 빛을 내며 반짝이고 있듯이,
당신은 그 존재만으로도 존귀하다.
흔들린다는 건,
올바른 길을 찾으려는 노력의 증표,
당신의 미래가 나아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
당신이 제대로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
두려움이 앞선다면 숨 한번 고르고 가볍게 첫발을 내딛자.
스스로를 믿고 한 발짝만 앞으로 나아가 보는 거다.
두려움은 모른다는 불안에서 나온다.
막상 첫걸음 내딛고 나면, 정말 별 것 아니었음을 알기도 한다.
경쟁하지 않는 길에서의 성공 가능성 높이는 3가지
① 열정 ② 독특함 ③ 탄탄대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만화가 윤태호, 가수 싸이, 제주 올레 서명숙, 역사강사 설민석, 바리스타 박이추, 셰프 김훈이, 게이머 임요환, 유튜브 크리에이터 허팝과 이사배, 삼채총각 김선영의 사례들을 통해 경쟁관점에서 벗어난 그들이 성공하게 된 이유를 3가지 요소로 이야기 해주고 있다.
평소에 알았던 분도 계시고 아닌 분도 계시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가 생각하고 있었던 경쟁속의 엘리트와는 다르게 살았던 그들이 현재 성공의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며 나의 모습을 생각해본다. 나는 어떻게 살아왔는가?
윤태호 만화가의 꿈을 묻는 질문에 나는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 것인가?
인생은 곱셈이다.
어떤 기회가 와도 내가 제로면 아무 의미가 없다.
- 나카무라 미츠루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결정하는 사람은
세상에 단 한 사람, 오직 나 자신 뿐이다.
- 오손 웰스
이제 성공 방정식이 달라졌다. 경쟁을 통해 남의 것을 빼앗기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자기만의 길을 가는 것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는 성공하는 시대가 된것 이다. 당당하게 경쟁하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길을 가는 용기, 한 번뿐인 인생 한 조각 용기를 내면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결국, 나!
현재의 나를 그대로 인정하는데에서 부터 경쟁하지 않을 용기를 얻을수 있다고 한다. 용기란 두려움을 없애는 게 아니라, 두려움을 안고서 앞으로 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자기만의 길을 가는 것이 쉽지 않다. 저자는 성공 3요소만 있으면 언젠가 반드시 성공한다고 한다. 자기만의 길은 당신을 배신하지 않는다고. 나 또한 지금의 나에게 이야기 한다. 실패한다고 해도 적어도 내가 원하는대로 살았다는것에 인생에 대한 후회는 없을 것이라고!
그 누구도 아닌 자기 걸음을 걸어라.
나는 독특하다는 것을 믿어라.
누구나 몰려가는 줄에 설 필요는 없다.
자신만의 걸음으로 자기 길을 가라.
바보 같은 사람들이 무어라 비웃든 간에.
_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