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은 없고 취향은 있습니다 - 취향이 곧 브랜드가 되는 공간 이야기
이우준.권영혜 지음 / 책밥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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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알게된 카페 네살차이 편안해보이는 공간도 좋았고, 음료 위 동그라미 좋았고, 귀여운 스팀식빵 세트도 좋았다.

네살차이 카페 시작부터 현재까지 8년간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보니 처음의 고민과 보람부터 두 사람의 취향과 가치가 담긴 현재 공간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마음과 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후 책표지를 어루만져 주었다.

나는 그동안 수많은 카페라는 공간을 이용하면서 어떠한 마음으로 다양한 공간들을 만났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느낄 수 있게 마음과 정성을 들여서 만든 카페 네살차이만의 음료와 디저트를 매년 만나고 싶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서도 시간이 흐르면서 시간이 쌓여 멋이 깊어진 '노포' 카페 네살차이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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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아무것도 없는 빈 곳'을 말합니다. 공간을 하나씩 채워 나가는 과정에서 운영자가 지향하는 가치가 고스란히 반영됩니다. 이는 공간이 곧 '나'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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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의 추억이 담긴 공간이 시간이 지나도 그 모습 그대로 존재하고 있음을 알게 될 때 반가움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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