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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는 반드시 온다 - 금융 위기 200년사를 통한 경제 위기 예측과 대처법
리처드 베이그 지음, 유승경 옮김 / 미래를소유한사람들(MSD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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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두께는 얇은데, 담고 있는 내용이 많아 리뷰를 2부로 나누었습니다.


앞서 1장인 "1930년대 대공황"이 거의 모든 내용에 대한 요약이며,

"금융위기는 은행으로부터 시작되어 은행으로 끝난다" 

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 리뷰는 그 "은행에서 시작해 은행으로 끝난다" 라는 한줄에 대한 부연 설명입니다.


탐욕의 시대_1980년대

미국의 1980년대는 호황기였습니다. 그러나 그 시기 많은 은행들이 파산했습니다.

1981년부터 미국의 총부채 특히 '주택담보대출' '부동산 대출' 이 크게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은행가들의 전략에 의해 집값은 올랐고, 저축대부조합과 은행은 상업용 부동산에서 수익을 내야 했고, 그로 인해 부동산 붐이 조성되고 대규모 건축 과잉이 이루어졌습니다. 대출도 늘었습니다.

그러다 1987년 증권시장 폭락에 의한 여파로-. 과잉 건축으로 인한 곤경에 빠집니다(미분양)


그리고 석유 수요 증가에 따라 유가인상 시기에 은행가들은 석유수출국의 예금을 석유 수입국에게 빌려 주는 등 고리대금업을 하기도 했죠.


1980년대 광란의 대출은 건축 붐으로 이어져 빌딩-아파트-호텔-사무실이 계속 지어졌습니다.

빚의 대부분은 '부동산'이다.


대출 증가 목표를 달성하라는 지시에 의해 금융기관들은 막대한 돈을 융자해 주었습니다.

일본의 버블 붕괴 순서는 1. 증권시장(주식)의 붕괴-

2.부동산 붕괴-3. 은행의 대출회수 4. 대출 상환으로 인한 기업-가계 소비 위축 5 소비 축소와 기업 매출 감소  6.대출상환으로 인한 gdp감소와 불경기


경제위기는 은행의 돈놀이로 말미암아 발생하며, 그 레퍼토리는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요점이며 이 리뷰를 읽고 이해했다면 이 책을 제대로 읽은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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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는 반드시 온다 - 금융 위기 200년사를 통한 경제 위기 예측과 대처법
리처드 베이그 지음, 유승경 옮김 / 미래를소유한사람들(MSD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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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저서다 보니 내용이 객관적입니다.
요약하자면 대공황의 원인은 은행의 대출과 부동산 건설 붐. 은행의 대출회수로 인한 부동산 불황입니다.
소름돋는게, 지금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죠...1930년대 대공황. 2008년 금융위기. 1997년 imf위기 모두.
[금융위기는 은행에서 시작해 은행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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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는 반드시 온다 - 금융 위기 200년사를 통한 경제 위기 예측과 대처법
리처드 베이그 지음, 유승경 옮김 / 미래를소유한사람들(MSD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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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rief History of Doom


외국 작가가 쓴 이 책은 1929년 대공황과 역사상 있었던 여러 차례의 경제위기를 지적하면서,

앞으로 있을 경제위기에 대해 과거의 사례를 들며 교훈을 삼아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제가 가장 집중해서 읽은 부분이 "1930년대 대공황"인데, 그 당시를 다룬 책이 별로 없어서이고,

이 책의 핵심 역시 "대공황"에 있습니다...

[금융위기의 해부 1장/재즈시대 부동산위기_대공황]

1930년대 '대공황'의 직접 원인은 은행들의 "대출 상환 요구"와 "대출 중지"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은행가들의 돈놀이가 대공황의 원인입니다.

(한줄 요약: 모든 경제위기는 은행에서 시작해 은행으로 끝난다)


 과다한 과잉대출은 과다한 부실채권. 은행의 파산으로 귀결되는 과잉생산을 초래하며

거의 모든 금융위기는 이 방정식을 따릅니다.


19세기 과잉역량을 초래한 부문은 철도와 그와 관련된 토지매입+부동산 건설입니다.

20+21세기의 과익역량을 초래한 부문은 주택과 상업용 부동산입니다.

==

대출이 너무나 많은 빌딩의 건설로 이어졌지만, 그것을 이용할 세입자들이 부족하다면,

그 빌딩의 소유자는 대출을 상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과잉 건축(건설)은 과잉 대출을 통해서만 가능하기에, 과잉 건축과 역량이야말로

금융 위기의 핵심입니다. 금융위기는 몇년간의 짧은 시기동안 발생합니다.

과도한 차입으로 활동을 제한해야 하는 채무자의 고통과, 대출이 상환되지 않아

대부자가 입는 피해를 고려해 보면..

+) 32p

은행들이 많은 돈을 저리로 빌려주면 당연히 경제가 활성화됩니다.

경제가 좋아지고, 고용과 성장. 주가가 모두 좋아집니다.

새로운 돈을 창출해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하고, 지출과 고용은 늘어납니다.


35p) 대공황의 핵심은 민간 대출과 부채로 인한 부동산 위기입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앞으로나, 민간 부채 즉 빚이 금융위기의 주 원인입니다.

1929-1933년까지의 비극은. 부실대출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다 대폭 줄어드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대출 축소가 대재앙이라 부를 정도로 gdp를 축소시킨 원인입니다.


대공황은 주택과 상업용 부동산의 대규모 위기였습니다. 1920년대 부동산 건설은 연간 3배씩 늘었고 부채(빚)를 통해 조달되었습니다.

건축의 대규모 과잉은 수천개의 사무용빌딩-주택-아파트를 텅 비게 만들었고,

사무실 공실률이 크게 높아지고 주택 압류는 몇배 늘었습니다


+)  [대규모 대출은 어떻게 일어났는가?]

정치인 '허버트 후버'가 "개인주택 소유자 비중을 높이라"고 지시했고, (정부의 정책)

건설업자. 대출업자. 은행가들에 대한 지시와 격려가 이를 만들어냅니다(pf대출도 유사함)

은행대출과 부동산 채권은 건설회사가 자금을 조달하는 원천이었습니다.

아파트-호텔-사무용빌딩 건설을 위해서도 많은 자금이 조성되었으며

과잉 건축이 넘쳐났습니다..

마천루들이 건설된 직후 경제위기가 났으며, 10년 이상이나 공실이 발생합니다...


소비자들은 자동차나 가전제품. 토지. 농장을 사기 위해 대출했으며,

대출기관들은 신용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돈을 빌려주었습니다. 그 결과 집값-땅값이 오릅니다.

1929년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고 1929.10.29 주식이 폭락했고, gdp도 줄어듭니다.

지출이 무너집니다. 뱅크런으로 은행의 돈이 마르고, 대출 회수로 인해 지출이 크게 감소합니다.

1930-1933년 9000개 넘는 은행이 파산했습니다. 수백개의 은행이 파산했고,


주택 가격이 추락하고 주택 압류가 매일 1000건을 넘었습니다. 파산한 은행들은 부동산 대출

비중이 높았던 은행들입니다. 사람들은 돈을 찾고자 은행에 줄을 섰고...은행의 대량인출과

이에 대한 해결로써 은행들이 조기상환을 요구하게 되고, 이 조기상환 요구가 

gdp 붕괴의 주 원인이 되었습니다 [은행은 유동성 부족으로 파산합니다]


이 상황에서 은행은 다른 은행 혹은 중앙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지운받거나 채권을 발행하거나...

어떻겐든 돈을 만들어내야 살아남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다른 은행들도 상당한 빚을 떠안아

돈을 빌려주려 하지 않았습니다.


조기 상환의 결과는 지출을 감소시키고, 투자를 위축시켜 수천개 기업에 타격을 가했습니다.

소매점들의 매출은 줄었고, 수천개의 주택과 자산이 매각되었습니다.


가정들은 겁을 먹고 돈을 쓰지 않았고 많은 이들이 돈을 비축했습니다.

조기상환 요구로 인해 기업과 가계가 지출을 대출 상환에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은행들은 신규대출을 할 처지가 되지 않았고 경제는 돈에 굶주리게 됩니다.

이는 화폐의 공급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화폐 공급은 "예금과 현금의 합" 인데 "예금의 인출과 대출의 상환" 부실 대출. 건설부문 해고는

다른 부문으로 전염되었고, 

나중에서야 후버 대통령이 뉴딜정책을 통해 경제를 회생시킵니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1933년 4월 금의 개인소유를 금지하는 정책을 내놓습니다.

루스벨트의 명령은 모든 사람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자신들이 가진 1인당 100불을 초과하는 금화-금괴-금 증서를 은행에 전달할 것을 요구했고, 연준은 금 1온스당 20.67달러를

시민들에게 지불했습니다.


이 조치로 사람들은 금을 국가에 뺏기게 되었습니다. 1934년 금 가격을 연준이 1온스당 25불

로 올려 금의 가치를 재평가했고, 이를 토대로 화폐공급을 늘립니다(금본위제)


몇년간 수십억 달러의 추가적인 금과 예금이 시스템으로 흘러들어갔습니다...


루스벨트는 1933년 은행법을 통해 예금보험공사 설립과 함께 예금보험을 만들어,

은행이 파산해도 정부가 예금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만듭니다(예금자보호법)

=======================================================================

여기까지가 1장. 대공황에 대한 요약입니다.

요약 6절

1. 은행가들이 돈을 막 빌려주었다

2. 그 돈들로 빌딩과 건물 주택들이 건설되고 경제가 성장했다

3. 은행가들이 돈을 회수하며 땅값 빌딩값 집값이 폭락하고 경제가 무너졌다

4. 대출 회수로 gdp가 줄고 은행-기업들이 파산하고 수년간 힘든 시간이 흘렀다 

5. 뉴딜 정책(정부의 재정지출)으로 경제가 회생했고 그 대가로 국가는 금을 회수했다.

6. 중앙은행은 금값을 재평가해 화폐공급을 늘렸고 경제가 회생되었다(금본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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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이 2019년에 나왔으니, 비교적 최근 쓴 책입니다. 대략적인 내용을 훑어보고, 필요한 부분은 메모하고, 고민하면서 읽어보았습니다. 이 리뷰를 쓰는 2023년 금리가 급등했습니다.

일본의 버블경제 붕괴 후 장기 디플레이션이 왔듯이, 이번 2023년은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팽창사회(인플레이션)에서 수축사회(디플레이션)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20세기 후반에 팽창사회는 정점에 다다릅니다. IT산업이 태동하며 철강-화학-전기-기계 등 1-2차 산업혁명의 주요 산업은 위기를 맞게 됩니다.

인구구조의 변화. 인구감소로 인해 경제구조와 사회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수축사회에선 소비가 억제되며 사람들은 위축되고, 물가가 오르면 돈이 돌지 않습니다.

지금의 경제는 '공급 과잉'입니다.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룰때 경제는 성장합니다.

(중국 경제. 그리고 중-미 무역전쟁은 원론적인 내용이라 생략하겠습니다)

(통일에 관한 내용. 마음가짐 등도 원론적인 내용이라 생략하겠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뻔한 이야기지만, 1.멀리 넓게 내다보고 2.정책을 예측해야 합니다


한국은 현재 수축사회에 진입했으며, 소비는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1. '다른 사람을 믿을 수 있다'는 응답은 세계 최하위이고, 물질만능주의가 지배합니다.

2. 인구감소로 인해 국내 수요가 감소하고 고령화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합니다.

3. 시장수요 감소와 전문직 인력 과잉으로 사회적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4. 도덕적 해이. 이 나라엔 사기꾼이 너무나 많습니다. 개인 생각이지만 이 원인은

1. 법이 사기꾼에게 관대하다 2. '돈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3. 금융지식이 어둡다


이 세가지 원인으로 인해 사기꾼. 사기. 재산범죄가 끈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자가 쓴 책입니다]











통일에 대한 저자의 생각은, 독일식이 아닌 한국식 통일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304p.

한국에 진정한 경제전문가가 없는 이유는, 경제 문제를 경제적 차원에서만 보기 때문입니다.

금리가 내리면 이자비용이 줄어 소비가 늘어나고 경기가 활성화됩니다.

하지만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의 거품이 커지고 이자로 생활하는 고령층이 힘들어집니다.

중앙은행이 아주 신중하게 금리를 결정하는 이유입니다.


소득이 있어야 소비가 늘고 경제가 선순환하는데, 

문재인 정권 추진한 주52시간제 그리고 소득수도성장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힘들게 했습니다


316p.

전체 국가 수출액 중 반도체가 20%이고, 해외 수출 의존도가 큽니다. 국민소득 3만달러 중

1만달러는 사회적 비용으로 지출됨으로, 실질 국민소득은 2만달러 전후입니다.

4대강 사업등의 국책사업을 매년 실시해야(뉴딜정책)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 소비 패턴이 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소비는 구조적으로 늘기 힘든 한계에 이르렀고, 중소기업은 위기라고 합니다.

10인 미만 사업체 고용비중이 전체의 44%입니다.

중소기업들은 기업을 체계적으로 경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청년들이 금융지식. 회계. 상거래 관행. 세금. 고용 등을 갖추고 창업할 것을 권합니다.


334p 고용 축소는 수축사회 진입의 결과이며, 한국은 일본보다 상황이 나쁩니다.

일자리는 일이 있어야 생깁니다. 여기서 일은 생산-사회유지-서비스 등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전제 하에 이루어지는데, '일'을 만들 방법이 사라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355p. 가계부채는 시한폭탄이다... 부채가 늘면 어디엔가 돈을 쓰기 때문에 소비가 늘어납니다

대출받아 식당을 차리면, 비품-가구-전기-가스설치비가 발생하듯이, 

부채가 늘면 경제는 성장합니다.

하지만 이자부담이 늘면 가계의 파산과 경제 전반에 큰 위기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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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축사회 - 성장 신화를 버려야 미래가 보인다
홍성국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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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이 훌륭하고, 저자의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약간 원론적이고 뻔한 내용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읽기 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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