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호흡을 할 때는 오른 다리가 왼다리 위로 오도록 반가부좌로 앉아 입술을 자연스럽게 다물고 혀끝을 입천장에 붙인 다음 배가 볼록해지도록 숨을 들이쉬었다가 절정에서 잠시 멈춘 뒤 다시 길게 내쉬면 돼요. 한번에 10∼15회씩, 세번 정도 반복해야 효과가 있어요.
1. ‘역물구나무 자세’를 완성한다. 천장을 향해 누워 양 손바닥을 등 뒤에 받친 채, 숨을 들이쉬면서 몸통과 다리를 들어서 바닥과 직각이 되도록 거꾸로 선다.
2. 그 상태에서 숨을 내쉬며 오른쪽 다리를 굽혀서 바닥에 천천히 내려놓는다. 양팔은 바닥에 붙여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몸을 지지한다. 왼쪽 다리는 최대한 곧게 하늘을 향해 뻗는다. 이때 왼쪽 무릎이 구부러지면 자세가 흐트러져 효과를 볼 수 없다.
3. 왼쪽 다리도 가볍게 구부려서 내려놓는다. 발은 11자를 유지하고, 머리와 어깨, 양 팔꿈치가 바닥에 닿아 있어야 올바른 자세다. 엉덩이가 바닥으로 내려오지 않도록 허리의 긴장을 유지시킨다.
4. 무릎이 곧게 펴질 때까지 발을 움직이고 엉덩이는 최대한 들어올려 몸이 휘어진 활 모양이 되게 한다. 그 상태에서 3∼4회 깊은 복식호흡을 한다. 양발은 계속 11자를 유지한다. 엄지 끝이 허리를 감싸 쥐는 모양으로 위를 향하게 해야 자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무리하면 손목에 통증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5. 다시 한 발씩 펴서 역순으로 자세를 풀어준다. 팔다리를 편히 벌린 송장 자세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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