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생각을 했던. 시작부분이 끔찍이도 멋졌던 영화. 영화를 보고 할말이 많았지만 도저히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감도 오지 않을 뿐더러. 우연히 읽게된 어느 네티즌의 글이 너무나도 분명히 와닿아 그 글을 퍼다 나르련다.

네사람

남자 2

여자 2


성숙한 변태

성숙하고 진실한 여자

진실을 캐지만 감당하지 못하는 남자

순수했지만 흔적을 남기지 않았던 여자


줄리아...

당신은 영국풍이 어울려

영국배우들하고 있을때 당신은 참 지적으로 보이지 차분하고 아주 성숙하기도 하지

노팅힐이 그렇고 이 영화 클로저가 그래 당신은 영국풍이 어울려...


클라이브

킹 아더에서의 당신은 그저 우직하기만 했었는데 래리를 보면서 당신이 가진 또 다른 매력을 봤어

당신같이 변태스럽지 않은 변태는 처음이야. 글쎄 변태라는 말이 당치도 않겠지만 그냥 그렇게 말하고 싶네

연극에서 당신이 댄을 했다는데 당신은 댄보다 래리가 훨 잘 어울려


나탈리

첫장면의 당신이 떠오르네. 그 빨간머리 잊을수가 없을거 같아

레옹의 어린 소녀가 저리 자랐구나... 달라진게 없는거 같은데 여인네이면서도 묘하게 어린애스러운 모습

깜찍하게도 당신의 진실은 그 여권안에 있었어...



주드 로

당신 요즘 자주 보네. 그것도 각기 다른 영화에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눈빛... 질투... 소년같은 미성숙... 사랑보다는 소유가 관건이었지 당신은

감당하지 못하는 진실앞에서 보여주는 눈물이 참 맘에 드네

남자도 가끔은 그렇게 울어야지 우는거 같이 말이야...


올해는 첫 스타트가 좋다

말아톤이 그렇고 클로저가 그렇다

첫장면부터 눈을 뗄수없게 만들었던 이 영화는 굉장한 심리극이다

네 사람의 이야기 서로의 얼켜가는 감정과 그 사이에서 방황하는 이성과 복받치는 감정들

누군가는 성숙하게 대처하고 누구는 철저하게 상대방의 심리까지 계산하고

누구는 가장 순진한 미소로 거짓을 말하고 누군가는 가장 힘든 사랑을 했다

사랑 용서 집착 소유

사랑의 요소들이 때론 격정적으로 때론 이성적으로 때론 감정적으로 때론 유머러스하게 전개된다

연극으로 호평받았던 영화 답게 대사들이 압권이다

한장면 한장면 몰입 할 수 밖에 없는 영화

성숙한 사람들의 사랑을 봤다

누가 가장 멋진 사랑을 했을까?


댄은 두 가지를 다 잃었다

래리는 자기가 원하는 하나를 얻었다

안나는 가장 현명한 선택을 했다

알리스는 두 가지를 모두 얻었다

하고픈대로 원하는대로 진실은 그녀만이 알겠지


간접경험에 능한 사람에게 강추!

스스로 성숙하다고 과신하는 사람들에게도 권하고 싶고

사랑을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에게도 보라고 하고 싶다


영화내내 내가 정말 사랑을 하고 있는거 같은 착각을 했다

배우들의 연기력때문만은 아닌거 같다

그들의 경험이 묻어나던 영화 클로저

- 사랑은 선택이야! 넌 선택 할 수 있었어...


감정적인 선택은 늘 예상치 않은 결과를 가져오고 이성적인 선택은 늘 후회스럽다

Can't take my eyes of you...

눈을 뗄수 없었던 그 첫순간을 늘 기억하고 살 순 없나보다

노래가 좋다 참으로...

네 사람중에 사랑 할 줄 알았던 유일한 한 사람은 나탈리다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매 순간 열정적으로 사랑 할 수 있었던 자유로운 여자

집착도 소유도 즐기지 않고 그저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인 자유를 찾을 줄 알았던 여자

대부분의 여자들은 안나와 같을 것이다

자기를 사랑하는 남자를 선택하고 그 범주안에 잠드는...


어떤게 정답이라고 말 할 수 없는게 사랑이라면

누구와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게 사랑이라면

그때 그때 다른게 사랑이라면

그 보이지 않는 룰 안에서 제 역활을 충실히했던 모든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그리고 앞으로 사랑을 할 사람들에게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언제든 자유로와질 수 있는 마음을 지니라고 말해주고 싶다

자유와 사랑은 서로 같지만 또 그만큼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진정한 선수만이 가슴 절절 할 수 있는 영화 클로저...

성숙한 사랑을 할 수 있을거 같다. 클로저를 보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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