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젠장. [종무식]이라는 단어를 나만 모르고 있었나? 단어의 의미를 말하는게 아니다. 왜 난 [종무식]이라는 단어 자체를 모르고 있었을까. 왜 [종강, 개강]만을 알고 [종무식]을 모르고 있었을까.
오늘 아침에 회사 홈페이지 공고에 올라간 글을 보다가 이 단어를 알게 됐는데,, 나만 모르는 사이에 내 주변 사람들은 이미 나에게 이 단어를 물어오고 있었다. 회사 사람들이 아니라_ 가족들, 친구들이 말이다.
어리둥절해 있거나 버벅대지 않고 눈치 빠르게 마치 알고 있는 단어인양 후딱 대답하긴 했지만_ 거참 심장 철렁하는 순간이었다. 역시 난 남들이 아는만큼 해박한 지식을 가진 대학졸업생이 아니다.
내가 너무 초라하고 불쌍한 순간이었다;;;

넌. 알았냐고_ 풀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