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예수는 없다
제이슨 미첼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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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기독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듣게 되고 여기저기 슬로건으로 보일 단어는 ‘개혁’이라는 단어일 것이다. 1517년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시작으로 올해가 종교개혁 500주년 해이기 때문이기도 하겠다. 그래서일까? 제목에서 보이는 <일상이 개혁되는 7가지 다른 선택>이라는  부 제목 아래 내용이 더욱 궁금해지고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제목부터가 강한 부정이다 [ 쉬운 예수는 없다] 그렇다. 그 어느 누구나 내가 겪고 있는 고통의 무게는 가장 크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예수님도 그러한 삶을 사셨다. 사랑했던 제자들로부터의 배신과 거절, 공생애 사역 동안의 박해, 그리고 십자가 처형까지… 부활이 없었더라면 예수님의 인생은 너무 안타깝고 아쉬움뿐이다. 

 이 책은 저자의 진실함이 묻어나는 경험과 주변의 여러 사례들을 통해 예수님을 믿는 것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정 ‘따르라’ 하시는 일에 순종으로 ‘제자의 삶’을 살아가도록 일곱 가지의 그릿(GRIT: 열정과 끈기)을 가지고 풀어냈다. 이는 다음과 같다 <용서, 연민, 고통, 성(性), 능력, 재정, 사랑>으로 순종 근육! 을 키우라 격려하고 있다.  지금 세계 곳곳에서 원치 않는 전쟁과 가난과 기근 등 부지불식간에 벌어지는 처참한 상황들은 너무나도 많다.  그 상황 가운데 믿음으로 제자로서의 삶을 지켜내고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감동을 준다. 연민이 있어야겠다.  유일한 분단국가인  이 땅 역시 용서가 절실하다.

고통받고 있는 여러 상황과 환경들로 인해 오는 가정의 위기들 또한 ‘연합’ 하고 지켜내야 할 사명이 있다. 내가 섬김을 받고자 하기보다는 겸손의 미덕을 보이신 예수님처럼 곳곳의 리더들이 앞장서서 ‘종’ 된 모습으로 섬기게 되면 그 만족과 유익은 타인을 위함이 아니라 나를 위함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돈, 이것 때문에 많은 이들이 다투고 분열한다. 시기하고 질투한다. 나라가 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돈의 목적에 맞게 올바른데 사용되고 얼마 전 주의 깊게 읽었던 연예인 부부의 선행 이야기는 내 것을 소유하려고 하기보다는 아름답게 베푸는 일에 진정한 감사의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도전을 주고 있다.


마지막은 사랑, 원수를 사랑하는 것 참으로 어렵다 힘들다. 쉽지 않다. 그래서 제목에서 쉬운 예수는 없다는 말의 의미가 예수님이 보여 주셨던 ‘사랑’ 의 의미에서 모든 것이 발견되는 거 같았다. 순종의 근육을 키우기까지  많은 훈련 즉 그릿이 있어야겠다. 열정과 끈기에서 오는 용기와 결단력 또한 따라줘야 하겠다. 혼자 힘으로는 어려우니 주변에 기도를 요청하고  다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예수님  닮은 삶! 이것이 진정 “나를 따르라”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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