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먼 라이트의 마음 처방전 - 코로나 이후 일상 회복, 어떻게 할 것인가
H. 노먼 라이트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Restarting The World
40년 이상 결혼, 가정, 소아 분야의 공인 전문 치료 전도사인 Dr.H.Norman Wright, 80권이 넘는 저서가 있다 하는데 몇 해전 두란노를 통해 출간된 #상처를마주하는용기 이후 내가 만나본 두 번째 책이다.

2020년 겨울에서 봄으로 지나는 문턱에 시작된 팬데믹, 말 그대로 세상이 멈추었다. 일상은 무너졌고, 앞이 보이지 않았다. 어른, 아이들 너 나 할 것 없이 예외가 없었다.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되면서 2020년 5월 초부터 시작된 일상은 2년여 만에 조금씩 회복되어 가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19로부터 자유한 것은 아니다. 저자가 언급한 팬데믹이 남기고 간 상처들을 나열해 보니 정말 그렇다. 접촉과 결핍, 근심과 걱정, 분노와 좌절, 외로움 그리고 갇힌 미래 지난 2년여 동안 누군가 한번 아니 그 이상은 느껴봤을 마음의 우울감 말 그대로 상흔(傷痕) 이 남았다. 저자는 말한다 마음은 저절로 치유되지 않는다.라고 그러나 남겨진 상처들을 싸매주고 보듬어 주는데 성경으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소망을 품게 하고 있다. 그래서 회복된 마음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있다. 예전에 듣고 마음에 담아 둔 '구약과 신약이 만병통치약'이라고 하는 말에 무릎을 탁! 치고 싶은 순간이기도 하다.
" 이뿐만 아니라 우리는 또한 환난 가운데 서도 기뻐합니다.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 소망은 우리를 낙심시키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인해 그분의 사랑을 우리 마음에 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 로마서 5장 3절-5절

Part2에서 다룬 팬데믹이 남기고 간 상처들 중에 근심과 걱정에 대한 부분이 있는데, 저자의 책이기도 한 Overcoming Fear and Worry <두려움과 걱정 극복하기> 내용을 인용하기도 하였는데, '기쁨 도둑'이라 일컫는 걱정에 대한 극복의 방법을 소개하고 싶다.
'첫째 최대한 많은 독서로 생각의 삶을 통제하라.' 고립의 시간을 겪었을 누군가에게는 독서를 통한 안식이 주는 기쁨을 가졌을 거라 생각한다. 평소와는 또 다른 관심분야에 호기심이 생기고 책도 찾아보게 하는 등, 나 또한 독서 영역의 폭을 넓혀주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으니 말이다. '둘째, 걱정에서 벗어난 휴가를 가라.'라고, 언급하였다. 솔직히 휴가나 여행 다운 여행을 하지는 못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생각하기 나름 격리 기간을 어떻게 지냈느냐 마음을 바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보니 잠시 멈추어가라는 몸과 마음의 안식을 누릴 수 있었음에 감사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조금씩 빗장을 풀고 일상이 회복되고 있다. 그게 어떠한 상황이던 여전히 힘들고 어렵거나 혹은 팬데믹으로 인해 역전의 기회를 삼은 이들도 있겠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더불어 살아가는 이 세상에 서로가 의지하고 격려하고 힘을 얻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각자가 소중하게 여기는 모든 것들이 조금 더 아름다워 지기를 소망해 본다. 이 책은 정말 콤팩트 해서 한자리에서도 부담 없이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선물로 많이 많이 추천하고 싶을 또 하나의 책이 되었음에 감사하다.


#두란노
#노먼라이트의마음처방전
#코로나이후일상회복 #마음처방책
#삶이되는책 #이책어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