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에서의 도피 - 세계적 지성 프랜시스 쉐퍼의 대표작 완전 개정판
프란시스 쉐퍼 지음, 김영재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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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시작한 라브리(L'Abri Fellowship) 공동체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책의 저자 프란시스 쉐퍼(Francis A. Schaeffer, 1912-1984)로부터 라브리 공동체가 시작되고, 한국에서는 1970 1 이후 2019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신앙서적을  이제 알았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개인적으로는 명화에 대한 관심이 성경 내용을 명화로 표현한 성화들을 찾아보거나, 책을 좋아하지 않을 없는 마음에 내용이 알차게 느껴졌다. 그래서 책에 나온 명화들을 컬러로 찾아보느라 내용과 더불어 명화의 이미지가 기억에 남는 책이기도 하다또한  프란시스(저자) 예술과 철학은 물론 신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이르는 영역들에서 복음을 어떻게 서술하고 있는지 기회를 삼아 다시 한번 정독해보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이성에서의 도피( Escape From Reason), 책의 겉표지부터 눈에 띄었다. 소망( Hope)으로 불리는 왓츠의 작품, 비록 거의 끊어진 비파 줄에 눈은 가려진 소리에 의지하고 있을 그녀, 소리가 들리기는 하는 걸까? 그녀의 발바닥은 더러워져 있다. 얼마나 오래 걸었을까? 발바닥에 상처도 있는 같다. 작품은 왓츠를 통해 그려진 100년이 훌쩍  지났지만, 지난 2004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취임 당시 작품을 통해 연설함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많이 얼려지기도 했다고 한다. 제목을 모르고 언뜻 보면 절망 같다. 하지만 왓츠가 보여주고자 했던 것은 소망이었다. 그래서 명화를 때마다 긍휼하심 confession 생각난다. 책에서도 표지를 선택했을 이유가 책을 읽고 나니 믿음을 지켜야 크리스천의 본분이, 소망이 있어야겠다는 마음에 위로가 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책에서 언급한 화보의 목록들과 더불어 성경 말씀을 통한 재해석이 이거 옳다. 맞장구치며 무릎을 치게 한다. 특이 책은 저자의 언급대로, 토마스 아퀴나스 Thomas 자연과 은총에 대한 논의로부터 시작하여 하나님이 우리의 이성으로부터 격리되는 과정을 예리하게 파헤치고 있다


p. 166 교회는 시대와 장소의 언어와 사고방식을 고려하여 알아들을 있는 말로 복음을 전할 책임 있다

교회가 해야 가운데 사명, 복음을 전하는 일에 조금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오히려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던 사도 바울처럼, 주님 오실 그날까지 믿는 자들로 하여금 지켜야 사명이 오래도록 지속되어 열매 맺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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