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또, 자꾸) 수군수군~ 다음편?

수학이 순식간에 ㅣ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41
리즈 앳킨슨 외 지음, 박효상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0년 12월

앗시리즈에 나오는 수학 시리즈. 그 중에 한 권이겠지요? 수학이 순식간에는, 덧셈에서 소수, 백분율까지 엄청난 수학 지식들을 담고있지요. 그러니까, 초등 1~ 초등 5 정도까지 알맞을 것 같아요. 수학이 재미없어서 못 읽겠다구요? 저도 그래요. 저도 수학을 매우 싫어했어요. 그렇지만, 이 책은 매우 재미있어요. 그리고 학교 수학 쪽지시험도 100점을 맞은데다가, 선생님이 물으시는 수학 질문에도 척척 답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꼭 한 번 읽어 보세요. 그럼 짧게 마칠게요.

뱃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세요

꼬르륵 뱃속여행 ㅣ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14
닉 아놀드 지음, 김은지 옮김 / 주니어김영사 / 1999년 11월

신비한 인체! 뱃속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이런 생각을 가진 분도 있을 것 입니다. 저는 그런 분들께 이 책을 강추합니다. 엄청난 내용을 가진 엄청난 책! 네? 100쪽이 넘으니까 지루하겠다고요? 절대 아닙니다. 곳곳에 숨겨진 농담과 퀴즈 때문에 지루하다는 것은 생각도 못 할걸요? 너무 재미있어서 과학 사실을 잘 못 보겠다구요? 이런! 농담은 그냥 농담이 아닙니다. 퀴즈도 그냥 퀴즈가 아닙니다. 다 과학을 위한 엄청난 퀴즈! 일부입니다.

[선생님을 골려주는 질문]
여자아이: 선생님, 커피는 독이에요, 아니에요? 만약 독이라면, 얼마나 많이 마시면 죽나요?
커피를 든 선생님: 애고!

답: 커피를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이 마시면 독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좌악~ 그러나 생략) (책 44쪽을 참고하세요)

정말 재미있지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구요, 이 책 꼭 읽어보세요

재미없는 물리도 있고 재미있는 물리도 있나요?

물리가 물렁물렁 ㅣ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2
닉 아놀드 지음, 토니 드 솔스 그림 / 주니어김영사 / 1999년 3월

저는 과학 학원을 다닙니다. 그런데 특강을 듣다가 물리가 나오자 매우 지겨워했습니다. 중력이니.. 마찰력이니.. 복잡해서 하나도 못 알아듣겠더라구요. 집에 와서 이 책을 살펴보았습니다. 앗! 그렇구나! 선생님 말씀은 이런 거였어! 저는 그 자리에서 책을 다 읽었습니다. 확실히 말하여, 저는 앗 시리즈 팬입니다. 수학이 수군수군, 강물이 꾸물꾸물 등 모두 좋아하지요. 앗시리즈는 곳곳에 '문제' 와 '어려운 단어' 등이 있어서 매우 재미있는데요. 100 몇 쪽까지 이어지지만, 지겨운 것 없이 읽을 수 있답니다. 별이 3000개 정도 되어야 만족할 듯? (저는 학교에 매일 앗시리즈를 가지고가서 읽습니다.)

정말 해야되는거 아니죠~

내 고추는 천연 기념물 ㅣ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5
박상률 지음, 최민오 그림 / 시공주니어 / 2001년 9월

저도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이니까.. 이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포경수술을 해야할까요? 이 책을 보면, 마취가 풀린 아이들이 마구 아파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품 평점을 깎았어요~ 개인적인 감정이긴 하지만, 무서운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우리 아빠께서는 꼭 포경수술을 할 필요는 없대요. 그냥 관리만 잘 하면, 괜찮대요. 하지만 전 불안해요. 사흘 간 종이컵을 대고 있어야하다니요. 그런데 제 동생은 이렇게 말하던걸요. '밤에 오줌 싸도 종이컵에 고이니까 좋겠다~'라구요. 역시 제 동생은 엉뚱해요. 이 책의 주인공도 얼마나 걱정했을까요? 오죽했으면 인터넷까지 찾아보았겠어요? 인터넷 글에 꼭 해야할 필요는 없다는 소리를 듣고 살았다고 생각했죠. 저도, 책의 주인공도 그렇게 무서워하는데 이 책은 재미있긴 하지만, 제 긴장을 돋우워준 것 같아요.

가슴이 찢어지는 슬픔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 2003년 9월

리뷰 제목이 이런 이유는, 제제가 너무 불쌍하다는 뜻입니다. 저는 글짓기 과외를 받습니다. 하루는, 의견 쓰기 숙제가 있었는데,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를 읽고 써 오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제가 이 책을 만난 계기는 이것이 아닙니다. 그 때는 어린이 명작 시리즈를 읽었거든요. 사실 제가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은, 제가 즐겨보는 느낌표의 책책책을 읽읍시다 코너 때문입니다. 선정도서가 이 책이 되었다는군요. 최초 완역판이래요! 의견 글쓰기 개요는, 문제점, 원인, 영향, 해결방안, 교훈다짐전망 입니다. 그 중, 문제점이 아주 충격적입니다.

-제제의 아버지와 누나는, 제제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자기의 아들을 어떻게 때릴 수 있을까요? 나는 제제의 아버지가 막 미워졌습니다. 사실 제제가 그 노래를 부른 것은 아버지를 위해서인데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제제에게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제제에게는, 아주 중요한 친구가 있습니다. 뽀르뚜가이지요. 그는 포루투갈 사람인데, 제제는 그의 차 뒤에서 박쥐놀이를 하다가 쓰러져 다치게 됩니다. 뽀루뚜가는 미친듯 화를 내지요. 아이가 장난을 쳤는데 어떻게 그 정도로 할 수 있을까요? 제제는 어린 아이인데. 뽀루뚜가가 나쁘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뽀루뚜가는 아버지보다도 제제를 더 생각해주는 좋은 친구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이 책을 많이 읽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