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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Up English Racer 스텝업 잉글리쉬 레이서 1 - 어휘.숙어.문법.독해의 Daily 학습플랜 ㅣ 스텝업 잉글리쉬 레이서 1
장수용, 허민 지음 / 스텝업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스텝업 잉글리쉬 레이서」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현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입장에서 전국의 수많은 수험생 여러분들과 양서(良書)의 정보를 함께 나누어 보고자 「스텝업 잉글리쉬 레이서」 1권에 대한 진솔한 얘기들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참고삼아 좋은 교재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의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면 기쁠 것 같네요.
저는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했고 현재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공이 영어였기에 영어라면 어느 정도는 자신이 있었는데 글쎄요.. 수험영어는 조금 다르더군요. 특히 힘들었던 부분이 어휘와 숙어문제였습니다. 수험 어휘는 뭔가 막연함이 있잖아요. 특히 숙어 부분은 최소 두서너번 이상 접하지 않았다면 그 의미를 헤아리기가 오리무중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교재가 바로 허 민 선생님과 이재훈 선생님께서 공저하신 「보카바이블」이었습니다.
제가 왜 갑자기 「보카바이블」 얘기를 꺼내냐면요.. 수험생 분들이시라면 한번쯤 들어보셨거나 아니면 현재 공부하고 계실지도 모를 이 교재가 바로 수험가에 널리 알려진, 말 그대로 보카에 있어서는 바이블 격인 교재이고 나아가 이 책을 기획하시고 이재훈 선생님과 함께 집필하신 분이 바로 「스텝업 잉글리쉬 레이서」를 탄생시키신 허 민 선생님이시란 거죠. 제가 「스텝업 잉글리쉬 레이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보카바이블」로 공부해 보니 정말 짜임새있게 잘 구성되었고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아시겠지만 「보카바이블」은 알파벳순의 어휘가 총44장으로 구성된 교재입니다. 이 책의 장점은 각 장마다 표제어와 함께 중요숙어, 어휘 기출문제를 실어 두었기 때문에 이 한권이면 어휘, 숙어문제는 완벽대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저는 깔끔한 것을 좋아하고 특히 수험공부는 보는 책의 양을 줄여가고 단권화 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하잖아요. 바로 이런 깔끔함을 극대화 시킨 교재가 바로 「스텝업 잉글리쉬 레이서」인 것 같습니다. 바로 보카바이블의 깔끔하게 구성된 내용이 「스텝업 잉글리쉬 레이서」에 탑재되어 있습니다. 언젠가 시상식장에서 모 배우가 이런 수상소감을 밝혔죠. 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올려놓았을 뿐이라고. 「스텝업 잉글리쉬 레이서」가 바로 그런 교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이제 「스텝업 잉글리쉬 레이서」 1권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얘기해 보겠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보카바이블」을 만드신 허 민 선생님께서 새롭게 만드신 교재가 「스텝업 잉글리쉬 레이서」이구요, 이 교재는 어느 정도 기초가 닦이신 분들을 위한 내용으로서 문법/어휘,숙어/독해가 그야말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이 책에서 타 교재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장점이 있는데요.. 바로 그 짜임새 있게 구성된 내용들이 하루치 분량씩 해서 총40일 공부분량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겁니다. 즉 1일치 공부분량에 보면 문법에는 동사파트부터, 어휘, 숙어, 독해 부분이 한꺼번에 하루 분량으로 수록이 되어 있습니다. 제가 앞서 표현한 것처럼 그야말로 잘 짜여진 밥상입니다. 우리 수험생들은 그저 숟가락(필기구)을 들고서 조심스레 차근차근 퍼먹기만 하면 된답니다. 솔직히 수험생 입장에서 두꺼운 문법책 잡았다가 또 독해책 잡았다가 또 어휘책 잡았다가 하기가 많이 번거롭고 수고스럽습니다. 저도 기존에 공부하는 책이 있지만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 이거 하루씩 공부할 분량으로 짜여진 교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구요.. 근데 바로 허 민 선생님께서 지금 그런 책을 내놓으셨지요..
아.. 깜빡했는데요.. 이 교재의 어휘, 숙어 부분은 아까 말씀드렸던대로 「보카바이블」기획하신 허 민 선생님께서 맡으셨구요.. 문법, 독해부분은 「그래머 헌터」랑 「리딩 헌터」 등의 베스트셀러 저자이신 장수용 선생님이 맡으셨답니다. 그냥 선생님들 이름만 들어도 책에 대한 믿음이 가고요.. 제가 실제 며칠 공부를 해 보았는데 책 상당히 괜찮습니다. 아직 초판이라 어휘파트에서 글자체라든지 디자인적으로 조금 다듬었으면 좋겠다는 부분이 보이긴 하지만.. 내용적으로는 상당히 괜찮습니다. 책 머리말에도 밝혀 놓았듯이 문법, 어휘, 숙어, 독해라는 네 파트의 책 4권이 하루치 공부분량으로 해서 총40일치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으니 거진 99%의 교재가 아닐까요. 저는 이 교재에 1%의 수험생 스스로의 노력이 보태어 진다면 그야말로 영어는 「스텝업 잉글리쉬 레이서」시리즈면 충분히 커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책에 대해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평을 해 보고 싶지만 저 역시도 책을 접하고 며칠 공부해 보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개인적으로 양서로 믿고 있는 교재에 대해 평가를 감히 평가를 내리고 싶지 않습니다. 좀 더 공부해 보고 난 다음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부가적인 서평을 올려보겠습니다. 저는 그런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기 전에 허 민 선생님이라던지 기타의 사정으로 미루어 봐서 이 책에 대한 확신을 가졌기에 이젠 열심히 이 책을 믿고 혼신을 다해서 공부해 볼 생각입니다. 수험 영어를 잡기 위해서요.
아.. 그리고 한 가지 덧붙이자면.. 스텝업 잉글리쉬 시리즈는 총3단계가 있습니다. 영어에 대해 완전 초보이신 분들은 「스텝업 잉글리쉬 토들러」라고 있습니다. 그 다음 단계의 교재가 바로 「스텝업 잉글리쉬 레이서」입니다. 보통 보시는 기본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이 「스텝업 잉글리쉬 점퍼」입니다. 시험대비용 모의고사 정도로 보시면 되겠네요..
저는 어쨌든 이제 이런 좋은 교재를 만나서 기쁘구요.. 허 민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열심히 해 볼 생각입니다. 자, 여러분들도 함께 「스텝업 잉글리쉬 레이서」로 공부해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p.s.
한가지 덧붙이자면.. 스텝업 잉글리쉬 레이스 시리즈는 총4권 입니다. 각 1권이 10일치 공부 분량입니다. 즉 4권이 40일치 공부분량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