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6년의 뇌 - 아이 인생의 골든 타임
알바로 빌바오 지음, 남진희 옮김 / 천문장 / 201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만 보았을 때는 그렇게 읽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았는데 저자의 소개를 읽고 관심이 생겼다.

저자는 스페인의 저명한 정신과의사이자 신경심리학자라고 한다. 그보다 더 와닿았던 것은 저자가 세 아이의 아버지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읽고 싶어진 책, '아이 인생의 골든 타임 첫 6년의 뇌'.

우리 첫째 아이가 곧 여섯돌을 맞이하는데 그래도 아직은 시간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읽고 조금이라도 아이를 이해하고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열심히 읽었다. 물론 동생들은 아직 어리니까 충분히 시간이 있다.

구체적 사례를 통해서 알기 쉽고 흥미진진하게 어른과 다른 아이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설명해 놓아서

밑줄 그어가며 공감하며 읽었다.

동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두돌 지난 막내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생떼, 지쳐가고 있었는데 구체적 사례를 통해 아이의 입장에 대해 설명해주고 도구를 소개해주니 힘이 되었다.

책에서 나온 것처럼 슈퍼마켓이나 가까운 공원 나들이에도 돌아오는 길에 힘을 빼고 진을 빼게 하는 아이였다. 책을 읽고 나니 아이의 행동들이 이해가 되었고 조금 더 인내와 이해를 가지고 지켜봐주기로 마음을 먹을 수 있었다.

 

반드시 알아야할 아이의 두뇌의 ABC에도 많은 공감이 되었고 이게 그냥 알아둘 것이 아닌 정말로 아이의 성장에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마음으로 느꼈다.

그 외에도 공감, 동기유발, 긍정행동의 강화, 처벌에 관하여, 한계 설정, 대화법 등등 다양한 도구들을 소개하는데 정말 실제 아이를 키우는데 너무나 필요하고 도움이 될 내용들이 알차게 담겨있었다.

이 책을 3분의 1도 읽지 않았을 때부터 난 이미 이 작은 책에 빠져들었다. 그래서 미혼인 여동생에게 계속 추천의 말을 건넸을 정도이다.

아이를 가질 생각이 있는 부부는 미리 읽어보면 좋을 것 같고 아이에 대해 이해가 필요한 사람이라도 읽어보길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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