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말 연습 - 상처 주지 않으면서 할 말은 다 하는
김성효 지음 / 빅피시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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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에게 요구되는 역량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지식정보처리, 교과재구성 등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중요한 것은 의사소통역량이다. 의사소통의 핵심은 말이다. 

그러나 교사의 말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워본 일은 드물다. 상담이론의 특징이나 진행 순서를 배운 적은 있지만 여러 상황과 상대에 따라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배운 기억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원만한 교직생활을 해나가는 데 도움이 될만하다.


우선 교사들이 만나는 사람들(학생, 학부모, 동료 교사)을 분류하고 그에 따라 벌어지는 상황에서 어떻게 말하면 좋은지 대화문을 제시하여 상처주지 않으며 할 말은 다하는 슬기로운 대화법을 배울 수 있다. 여러 유형의 학생들과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대화법이 큰 도움이 되었다. 지시나 명령하는 대화가 아닌 이성과 감성이 적절히 섞여있는 대화로 학생을 설득함을 배울 수 있다. 학생 생활지도가 어려운 요즘과 같은 때에 위기상황을 적절하게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신규교사 뿐 아니라 경력교사에게도 추천할만한 도서이다. 예전의 대화법으로는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주변 선생님들에게도 추천하고 싶고 페이지에 굵게 표시되어있는 교사의 말 부분을 그대로 외워 적용만 해도 학급경영이 수월해질 것 같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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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87년생 초등교사입니다 - 열정과 타협 사이에서 흔들리는 밀레니얼 교사들의 이야기
송은주 지음 / 김영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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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나이와 같이 나의 나이도 87년생이고, 동일한 직종에 종사하다보니 흥미를 가지고 책에 빠져들었다. 사회적으로 교사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이 많아 어떤 내용을 지닌 책일지 궁금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보통의 에세이에서는 지나치게 감성에 치우치거나 주관적인 느낌만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으나, 이 책은 객관적인 자료와 통계, 그리고 저자의 교사 경험에 따른 주관적인 의견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서술되고 있다. 


흔히 지인들로부터 초등교사이면 편하겠네, 여가시간 많겠네 등의 부러움과 비판어린 말들을 들을 때가 있다. 그럴때면 나의 고충과 의견을 숨기고 소극적인 자세로 대화에 임할 때가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생각이 달라졌다. 단순히 초등교사의 입장에서 푸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여 초등교육 현장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어 교육계에 있지 않은 사람들 또는 학부모들도 읽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밀레니얼 세대 교사로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가지지 못했다. 안정성과 바쁨의 이유로 하루하루를 채워가기 바빴기 때문이다. 저경력 교사의 시기를 지나 교직 사회의 허리를 맡고 있는 이 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물음표를 남기게 해 준 책이다. 비슷한 나이와 경력의 교사로서 진지한 성찰을 해보지 못한 내 자신을 반성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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