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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 숟가락 하나 - MBC 느낌표 선정도서
현기영 지음 / 실천문학사 / 199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조금 지루한감이 없지 않았던 책이었다.
625 당시의 시절을 전혀 모르는 나에게는 전혀 감도 안잡히는 얘기였고 우리나라 얘기라고 하기 보다는 다른 세계 이야기같은 이질감이 적지 않게 느껴졌다.
게다가 이 책은 다 읽게 만드는데 무척이나 오랜시간이 걸렸다.양이 많은건 결코 아니였다.하루에 두꺼운 장편소설을 2-3권씩 읽는 나에겐 보통분량의 양이였지만 왜인지 모르게 지루해서 한두얘기를 읽다보면 읽기 싫어졌다.
단편형식으로 되어있는데 같이 구입한 나무하고는 전혀 달랐다.나무는 읽는데 3시간도 안걸렸었다.
그러나 작가의 문체에서 조금이나마 한국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되었고 과거 한국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 나쁘지만은 않은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