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김정현 지음 / 문이당 / 200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소설의 시작은 한 어머니의 '딸'이 단돈 20만원에 겁탈당하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그때까지만 해도 단지 학급문고에서 발견한 소설로 단순한 '유흥'거리를 즐기는 마음으로 책을 읽고 있었기에 별로 심각한 마음은 아니였다. 그러나 이 소설은 나를 학교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할정도로 매력있는 소설이였다. 절망적이지만 전혀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닌,희망이 조금씩,조금씩 보이고 결국 어머니와 재회,아버니와의 재회로 끝나는 이소설을 보며 절로 마음이 흐뭇해졌다.

이 소설이후 본 '아버지'에 비해 감동이 덜하고 '어머니' 보단 어린 동생에게 있어서 '누나'인 존재인 '어머니'의 '딸'이 더 빛나 보인거같아 소설의 제목이나 취지에 맞지 않은거 같아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나 누가 뭐래도 난 당당히 이 소설을 추천할것이다.특히 어려운 이 사회에서 굳은 가족을 만들어 가기엔 이 소설만한것이 없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