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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샷건 37
박민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웨스턴 샷건 - 박민서
나만의 별점 ★★★
왜 3점이냐고 묻는다면, 아직 완결이 나지 않은 채이고
그리고 작가의 표현력이 어디까지 발휘되는 지는
아직 짐작해볼 수가 없어서 별점을 확실히 매길 수가 없으므로 3점.
하지만 정말 그림의 표현력이나 전개 상황을 멋져서 또 3점.
아마 완결을 보고나서는 플러스 마이너스 된 점수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히힛
서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험이야기. 헌터들이 있고, 도둑이 있고, 현상금이 붙은 전단지가 배포되는 세계. 거기에 여행을 하고 있는 한 사내가 있는데, 이름은 ’스팅 우드맥’, 헌터이다. 이 곳은 ’골드 로마니’라는 현상범이 있었는데 값진 물건만 골라가는... 괴도라고 해야하나, 그냥 도둑년들이라고 해야하나? 하하. 아무튼 어마어마한 가격이 붙은 골드 로마니를 쫓는 모두와 같은 목표를 가진 스팅군. 첫만남은 척 블랙 아저씨부터 시작된다.
웨스턴 샷건을 나의 마음대로 1기와 2기로 나누라고 한다면, 아마 스팅군 아버지 프리드 우드맥의 죽음 전과 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프리드 우드맥은 자기로부터 등을 돌린 정부에 대한 보복으로 리스트에 올라간 사람들을 하나씩 암살해간다. 실력 또한 출중한 프리드 우드맥은 마지막 리스트에 올라간 사람을 죽임과 동시에, 자신도 죽음과 동시에 자신의 일을 끝내게 된다. 프리드 우드맥의 리스트에 올라갔으나 살아난 두 사람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아미나 크루소-골드 로마니 리더-의 아버지와 그리고 척 블랙이었다. 척 블랙은 서로 다른 적이었으나 왠지 지금은 친구 같은 존재가 되었다고나 할까? 아무튼 그 둘은 제외한 나머지 리스트의 인간의 암살에 들어가는데, 마지막 남은 한 사람을 죽임으로써 자신의 일을 끝내기는 하나, 그 때 하필 군인이 들이닥치는 덕분에 순순히 따라가는 듯 하다가 총을 꺼내 암살. 그리고 그 총을 꺼내드는 것을 보고 군인들도 총을 쏴버리는 바람에 그도 함께 죽게된다. 원래 프리드 우드맥은 군에 있어 아주 필요한 존재였으나, 너무 많은 것들을 알아버렸단 이유만으로 제거를 당할 뻔한다. 물론 마지막까지 제거를 하려고 많은 이들이 쫓아다니긴 하지만... 아무튼 이것으로 내가 생각하는 웨스턴 샷건의 1부가 끝이 난다.
그리고 다음으로 이야기는 -내가 생각하는 2부를 설명하라고 한다면, 골드 로마니들의 정체와 네오 파라독스. 그리고 골드 로마니들을 부숴버리려고 하는 오아시스의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만화 정말 열심히 읽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한 이유는 뭐지....ㅠㅠ단어가 약한 나) 그리고 그 이야기는 아직도 ING인 상황이라서 최근에 본 37권까지의 이야기만을 설명하고자 한당^^ 어쩌한 이유로 인해 스팅과 골드로마니 -테미는 오아시르를 쫓게 된다. 물론 중간에는 보석을 강탈하기 위해 스팅과 테미, 셰릴, 키스케의 이야기도 있다. 뭐, 이미 그 보석을 강탈하려고 할 때는 이미 테미가 골드로마니인 것이 스팅에게 발각이 된 후이다. 물론 발각이라기보다... 밝혀지길 원했다고 해야하나,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아무튼 골드 로마니가 발각이 되기 전에는 테미와 스팅이 잠시 여행을 같이 하게 되는데, 골드 로마니가 스팅을 감시같은 것, 도움을 받기 위한 복적으로, 그리고 오아시스에 맞붙기 위해서 테미가 부족의 힘을 쓰고자하여 도중에 부족연합에 가입을 하기도 한다. 물론, 자신이 골드 로마니인 것을 알기 전까지 말이다. 참 착하게도, 테미를 상대로는 정말 유연한 스팅군^^ 아무튼 부족에 들어가서 시험같은 것을 받는다고, 여자 부족과 테미가 시합을 하게 된다. 물론 센 것은 주인공 테미겠지용. 명색이 골드 로마니 행동대장인데 이 정도는 당연한지도?!
정말 테미는 세다. 여느 남자 못지 않다. 힘도 세고 스킬도 장난아님. 마지막 가격을 위해서 자세를 잡은 테미. 이것을 보고 스팅의 속마음이 지나간다. ’테미 발렌타인, 넌 뭘 쫓고 있는거니’ 진작 이렇게 생각해주지. 테미없이 셰릴만 신경쓴 세월이 너무 길다. 아마 이 책의 주인공은 셰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테미가 좋은데...- 아무튼 부족을 도우면서, 스팅과 함께 여럿을 구하게 되지만, 결국은 테미는 골드 로마니 인것을 밝히고는 스팅과 떨어져 지내게 된다. 테미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네오 파라독스의 재건) 정말 정신력으로 버틴다. 힘들고 지치고 쓰러질 것같아도 이 악물고 버티는 테미... 너무 맘이 아픔 ㅠ 아무튼 지금 현재는 이야기가 ing...중이다. 아직 오아시스와 네오 파라독스의 골드 로마니들과, 스팅 군들의 이야기는 아직 계속 되는 중이다. 참고로 오아시스는 악덕 업체로 나와서, 모두가 오아시스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 물론... 안좋은 쪽으로 연관이... 현재 이야기는 쿠테타 같이 일어섰으나, 부족들의 도움으로 모면하게 되고(모면이라기보다 승리하는 쪽으로) 셰릴과 키스케는 싸움에서 이기게 된다. 그리고 오아시스 본부로 왔던 척 블랙씨는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를 죽인 사람을 찾아 죽기게 되나, 결국은 자신도 죽게 된다.... 울어버리는 불쌍한 스팅. 그리고 현재도 나아가는 중. 아 이야기를 어떻게 끈어야할지 모르겠다. 다음 권 너무 기대된다^^
개인적으로 꼭 보고 싶었던 만화였다. 한국에 이런 만화가가 흔치 않은데...하면서 말이다. 짱을 그리신 분도 그렇고 이분도 그렇고, 뭔가 예사롭지 않은 듯?! 하하. 아무튼 너무 재밌게 봤고 좋은데, 개인적으로 조금은 아쉬운 점이 없잖아 있다. 이야기 스토리나 그런 면에 있어서도 좋았고, 표현력도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개인적인 것이라서 함부로 좋다 말다하는 것도 그렇지만, 내 주관으로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야기 진행상황도 가끔 ’아 답답해’ 할 때도 있지만, 작가분께서 ’웨스턴 샷건’이 데뷔작이 아닌 것처럼 진행도 참 좋은 것 같다. 물론 어떤 화에서는 주인공이나 테미가 안나와서 짜증이 난 적도 있었지만! 난 좋다고 느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스팅과 테미와 셰릴과 키스케와 기타 등등 인물에 대한 관련도랄까? 난 개인적으로 테미같은 캐릭터를 좋아하는 터라, 자꾸 스팅과 셰릴이 엮어가는 것이 싫었다. 그래서 만일 스팅과 테미를 잘되게 하려면, 좀더 연관이 있었으면 했지만, 책을 보면서 셰릴과 스팅의 에피소드들만 나와서... 정말 미웠다고나 할까. 인기 투표에서는 셰릴이 2위를 하고... 어떤 만화책을 봐도, 주인공이 밀린 걸 본적이 었었는데...흙흙 그래서 아예 마음을 비우고 보게 되었다. 어느 순간 말이다. 아예 셰릴과 엮어버려하고. 무려 ’웨스턴 샷건’인데 ’웨스턴 소드’로 바꾸란 말이야! 하고 생각도 했다. 좀 더 스팅과 테미의 연관성으로 좀 더 애틋하게 했더나, 무언가 마음으로 움직이는 것이 있었다면..싶었다. 그런데 마음으로 움직이는 무언가는 오히려 스팅같다.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스팅이 주인공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아님 그 만큼 척 블랙씨와 프리드 우드맥의 비중이 컸는지도 모르고... 워낙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남자만화, 여자만화 안가리고 보는 편이라서, 너무 많은 것을 바란 것일 수도 있지만(순정에나 나올 법한 닭살 돋는 멘트라던가..) 인물의 관계들과 그리고 마음에 호소하는 것들이 있었음 했다. 그런 만화들이 마음을 더 울리는 것 같다. 그럼 니가 만화그려보던가! 라고하겠지만, 독자의 입장에서... 이런 글을 쓰는 것도 관심있게 봤으니깐 느끼는 거지, 솔직히 다른 것들은 너무 대강들 보기 때문에, 솔직히 기억이 안나는 게 더 많다. 그 만큼 애착이 가고, 애틋함에 글을 남긴다. 박 작가님께서 첫 만화라니, 난 솔직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브라보라고 외쳐주고 싶다. 아마 이정도라면 누구라도 첫작품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마, 더더 나아지지않을까? 더 좋은 작품, 그리고 웨스턴 샷건의 앞으로 남은 이야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멋지십니다! 2%부족했으나 2%느낌을 준 웨스턴 샷건, 끝까지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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