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 1
마리아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포옹 - Maria
나만의 별점 ★★

표지는 조금 야시시하지만 내용이 야시시하진 않다.
야시시하거나 애잔하거나 하다기보담... 어떻게 흘러가는 이야기인지ㅠ
그다지 흥미유발이 되지 않았다... 내스타일은 아니얌

  

   
  아버지의 외도로 부모님은 이혼하시고 하나뿐인 오빠와 이별하게 된 타마키. 그런 타마키에게 어느 날 자신의 오빠가 찾아와 일주일동안 집에 머물 것이라 이야기한다.
타마키는 오빠와 지내는 일주일 동안 과거 아버지에게 버림받았다는 자신의 자아와 자신의 상처를 보이게 되고 자신의 못난 과거도 밝히게 된다. 하지만 오빠의 말로 상처를 치유받게 되고 좀 더 나은 자신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게 짧은 시간동안 왠지 자신도 모르게 오빠에게 끌리게 된다. 금기된 사랑이란 것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오빠가 생각나서 자제하려고 하지만 쉽진 않다. 그러다 엄마의 생신 날. 오빠와 즐거운 하루를 보내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타마키의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타마키의 오빠가 죽었다는 이야기! 병으로 인해 죽게 되고 49제가 지났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럼 집에 있던 오빠는 누구인가?
집에 함께 있던 오빠에게서 자신은 류타이며 오빠의 친구임을 듣게 된다. 그리고 오빠의 마지막 소원으로 자신이 마치 오빠인 듯해서 일주일만 엄마와 동생곁에 있어달라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의 사랑이 금단의 사랑이 아님이라는 안도와 갑자기 들이닥친 오빠의 죽음을 받아들여야하는 타마키.
류타와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자신과 류타의 맘이 같음을 확인하게 된다. 언제나 자신에게 힘을 주는 오빠와 타마키, 그리고 친구의 약속을 지킨 그의 이야기!
 
   

 

전 2권 완결의 만화이다. 길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았고... 이렇게 많이 우는 주인공이 있는 내용인데 길면 엄청 가라앉아버렸을지도-_-) 솔직히 조금 임팩트나 그런 것이 강하지 않아서 재미가 있다고 해야하나 없다고 해야하나 그런 것도 없이 그냥 저냥 봤다! 재미없다고 하기도 그렇고, 막 재미있다고 하기도 그렇고... 부담없이 2권이니깐 읽어보라고 권할 정도?-ㅅ-);
전체적으로 기승전결이 뚜렷하지 않아서 이런 감정이 드는 것일 것이다.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 약간 긴장감이 든 후에 절정을 찍고 내려와야하는데... 이것은 처음부터 주인공이 맘 고생을 하니... 그것도 친오빠라고 생각했을 때 오빠에게 사랑을 느끼다니ㅠㅠㅠ
실제 오빠를 둔 친구들에게 이야기들어보면 만화같이 안 그렇다는데 미화가, 미화가=ㅂ=)ㅋㅋㅋ
무엇보다 순정만화에서 극과 극을 느끼게 하는 감정이 '이 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어!'라고 주인공 혹은 주위인물이 느끼는 경우인데, 인간의 감정이 이다지도 마음대로 안된단 말이냐? '아 어쩌지 이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구나!'라고 느낄 경우 만화의 내용에 따라 '음, 그래 그럴만한 사람이지'라거나 '이게 뭐임?'이란 극과 극의 느낌이 든다. 이번 만화는 미안하게도 후자쪽이다ㅠㅠㅠㅠㅠㅠㅠ 자신의 감정을 주체 못하는 게 왜 대부분 만화에서는 여자인 것인가!
봐도 후회는 안할 듯합니다^^; 뭐... 개인차가 있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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