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츠 Katsu! 16 - 완결
아다치 미츠루 지음, 김미정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나만의 별점 ★★★
자신만의 색을 가진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
이라 조금 많이 기대했지만, 강렬함이 부족했었던 작품.
아마 터치같은 느낌의 충격감이 없었던 듯?
여백의 구도를 가장 잘 사용하는 만화가가 아닌가 싶다!
 

- 사토야마 카츠키 15세. 좋아하는 여자애, 미즈타니 카츠키를 보기위해 그의 아버지가 운영한다는 권투장에 등록한다. 그러나그녀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혼을 하고 그녀는 권투를 싫어하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무서운 권투장의 사람들때문에 권투장을 그만두지도 못하고, 권투를 조금씩 하게 된다. 그러다가 우연히 아버지가 자주가는 음식점에 가게됐는데 운좋게 그 곳은 미즈타니 어머니가 하시는 가게였다. 그리고 조금씩 마주치기 시작하는 운명의 실! 미즈타니는 키모토와 권투 대결을 하기로 하고, 사토야마네를 찾는다. 사토야마 아버지는 예전에 프로복서로 이름을 알려진 사람이었고, 그에게 지도를 받는다. 지도를 받는 과정에서 사토야마과 미즈타니의 대결이 있게 되고, 이 대결에서 미즈타니는 권투를 포기하게 된다. 사토야마의 펀치력과 실력을 알게 되고, 그는 그의 권투에서 꿈을 보게 된다. 권투를 포기하게 해줄 사람을 찾고 있다는 미즈타니를 좋아하는 키모토는, 결국 미즈타니와 시합을 하지 못하게 되고, 사토야마와 시합을 붙게 되지만, 어이없는(?) 내기를 하게 되어 지게 된다. 그리고 그 후 권투를 그만두고 카츠키를 응원하게 된다. 그리고 사토야마는 마사키 신이치를 만나고, 권투 대회에 출전하여 이기기도 하였으며,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다. -그가 아카마츠 류스케의 친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는 계속해서 권투의 꿈을 이루어 나간다.....나가면서 미즈타니와의 사랑을 이어나간다. 청춘만화, 스포츠만화, 순정의 삼합을 제대로 조합하는 작가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 카츠(KATSU)!


「 아카마츠 류스케가 하지 못했던 일을 하겠어. 좋아하는 여자를 자신의 힘으로 행복하게 만드는 거야. 」

 

 

아다치 미츠루하면 모르는 사람이 있던가? 아, 그래 모르는 사람이 있다 손 쳐도, 이 그림을 보고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딱 봐도 오래전부터 어디선가 보았을 법한 그림이다. 그리고 나도 이 곳에 손을 댄 것이다!
터치때도 그랬지만, 이 만화도 무언가 깔끔하면서 긴박하면서, 물 흐르듯 유연함이 느껴지는 작품이라, 보면서 숨막힘 없이 거침없이 읽어나갔던 것 같다.
하지만 이 만화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진과의 대립 구조라던가, 사토야마의 긴박한 대립구조들이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던 것 같다. 왠만한 경기들에서는 너무 쉽게 이겨버렸고, 주요인물들과의 싸움은 거의 비공식이 었기에, 무언가 아쉽게 느껴졌다. 그런 대립구조가 없이 조금은 느슨하게 진행됨이 아쉬워서 별점하나 감점되었고, 왠지 터치때와는 다른 조금 서투른 긴박함으로, 그리고 사토야마의 잘난점이 제대로 부각안되어, 조금 많이 아쉬운 점 때문에 별점 3점이 되어버렸다. 흙흙
하지만, 낮은 점수를 매길 수 없는 점은 아마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이라는, 아마 그 이유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다.

아다치 미츠루 작품의 특색은 아마 여백의 구조를 잘 활용했다는 데 있는 것 같다. 무언가 잔잔하면서도 강렬하다. 그리고 주인공들 생각이 아무리 불손하다 하더라도 왠지 '더러움'이 느껴지지 않는다. 보다가 더럽다 싶으면 속이 울렁거리고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것들이 있는데, 이 작품에서는 그런 것들이 없었던 것 같다.
아 재밌다. 강력 추천까지는 함부로 말 못한다. 하지만 추천한다! 아다치 미츠루를 알려면 이 정도는 봐줘야 한다는 것. (물론 나도 이제 막 입문기지만-_-)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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