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 - 완벽하지 않아 완전한 삶에 대하여
마리나 반 주일렌 지음, 박효은 옮김 / FIKA(피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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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평범한게 꿈인 나, 정상인가요?’

‘삐빅- 정상입니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나의 태도는

‘나를 챙길 수 있는 적당한 일과 적당한 나의 시간’

‘그럴 수 있어’

이 두 가지이다.


이 책은 이러한 나에게

‘그럴 수 있어, 이런 철학자들이 이렇게 말한 부분이 있는데

꼭 너의 상황같지 않니?’ 라며 말을 건다.




📝 p. 44 - 예컨데 단테는 <신곡>에서

“누군가에게 욕도 먹지 않고 칭찬도 받은 적이 없는 불행한 영혼들”을

최악의 인간으로 규정하며 그들은 비참한 모습을 하고 있다고 신랄하게 비꼬았다.

우리는 분명 악한 천사와 선한 천사가 전투를 벌일 때 중립을 지킨

‘비겁한 천사’로 취급받기를 원치 않는다.

그러나 단테는 보다 미묘한 성공의 형태를 간과한 것이 아닐까?

비난으로 가득한 삶과 칭찬으로 가득한 삶 중간지대에 또 다른 많은 길이 있지 않을까?

그러므로 중립을 지킨 비겁한 천사로 취급받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 나는 항상 내가 ‘박쥐’같다고 생각했다.

아니 다른 사람들이 나한테 ‘왜 쟤는 이랬다 저랬다 해?’라고 생각하면 어쩌지?

라는 마음이 항상 들곤 했다.

왜냐하면 나는 이 말도 이해가 가고 저 말도 이해가 가니까.

친구 사이인 A와 B가 다툼을 하고 나에게 따로 찾아와 서로 서운함을 말할 때면

‘A입장에서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겠다. B입장에서도 그렇게 느낄 수 있겠는데?’

생각이 들지만, 얘기한 사람 입장에서는 공감을 바라고 나에게 이야기를 한 것이니

나는 또 A와 B에 맞게 공감을 해주지만, 이 상황에서 나는

‘참 내 자신이 박쥐같다.’라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하지만 작가는 양극단의 감정으로 가는 것보다

중도를 지키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고 말한다.




📝 p. 139 - 제임스는 그렇게 눈에 띄지 않는 사람들과

그들 덕분에 높은 지위에 오른 사람들의 관계에 주목한다.

그러면서 부와 명예를 움켜쥔 사람들이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드러나지 않는 곳에 존재하는 사람들 덕분이라고 말한다.


➡️ 사람들은 돈도 많이 벌고 싶어하고,

명성 높은 직위에 올라가고 싶어한다.

아니 그게 정상이라고 세계는 강요하는 것 같다.

나는 리더가 되는 것보다는 옆에서 도움이 되는 것에

기쁨과 보람을 느끼는 사람인데

세상은 ‘리더십’을 가져라 말한다.

본문처럼 먼저 이렇게 알아주면 고마운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노력만큼 응당 받은 것이라 생각하며,

오히려 내가 도태되었다 말한다.

작가는 동료들보다 앞서 나가기 위함이 아니라

‘그만하면 괜찮다’는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서

이 책을 쓰고자 했다.




아, 나 잘못된 삶을 살고 있는게 아니구나

그래도 이 정도면 꽤 잘 살고 있었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위로가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범하고 그만하면 괜찮다는 개념은 결과가 아닌 과정에,
그리고 삶에 대한 평가가 아닌 삶 그 자체에 반영된다. - P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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